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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평에 처음 갔을 때 아름다운 자연에 감탄하고 친절한 가평 사람들에 매료되었습니다. 가평은 푸른 하늘과 장엄한 산이 맞닿은 공제 선으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푸른 산과 유유히 흐르는 강이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한국은 어디를 가나 걷기에 적합한 둘레길과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가 광범위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그 길들은 넓고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이용하기에 아주 편리합니다.특히 한국에서의 둘레 길이나 자전거 도로는 승용차나 트럭들과 공유하지 않아서 걷기 동호인이나 자전거 라이더
기자수첩
손상현
2024.04.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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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없는 기사는 독약이다. 이 말은 최근 가평군에서 음악역1939와 관련 입찰 비리 및 관계 공무원 묵인 또는 가담 정황이 있다는 보도 내용과 관련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접하고 나서 떠오른 생각이다. 이 해명은 최근 한 달 사이에 음악역 관련 입찰비리 보도와 맞물려 있다.가평군이 밝힌 해명자료를 확인해보면, 가평에 있는 한 지역매체가 보도한 가평 음악역1939 입찰비리 의혹은 ‘허위 투성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다. 주변에서 ‘그렇다더라’는 식으로 나온 이야기를 사실이고 진실인 것처럼 왜곡해 이른바 ‘묻지마’ 형태로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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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저널
2024.03.0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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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와 경기도 가평군은 2010년 제정 당시의 지리적 기준인 민간인통제선으로부터 25km 이내에 포함되며,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지역 개발이 제한될 뿐 아니라 접경지역에 포함돼 있는 시·군보다 낙후도가 심화한 지역임에도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접경지역 지정과 관련해서 검토되거나 논의된 바 없는 지방자치단체입니다.”2023년 12월 6일, 가평군이 속초시와 함께 접경지역으로 지정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속초·가평 접경지역 지정 공동건의문’에 있는 내용이다.비슷한 여건을 갖고 있는 고양시, 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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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저널
2023.12.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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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의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과 ‘뮤직빌리지 음악역1939’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역에 숨어 있는 100가지 매력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으로 선정됐다. 무척 반가운 일이다.문체부가 10월 17일 자로 밝힌 지역에 숨어 있는 100가지 매력 ‘로컬100’, 키크니 작가와 함께 알린다>에 따르면 자라섬재즈와 음악역1939는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로컬100으로 선정됐다.그런데 자라섬재즈는 특정인의 배를 불리기 위한 행사라는 부정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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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저널
2023.10.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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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원법이 2000년도 제정되고 2008년도 개정을 거쳐 2011년 접경지역지원 특별법으로 전부개정 될 때까지 그간 입법, 행정 어디에서도 한 번도 가평군 접경지역 지정과 관련해 검토되거나 논의된 적 없이 20년간 소외되어 왔다. 지금이라도 우리 군이 접경지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서태원 가평군수가 지난 4일 최춘식 의원(국민의힘, 포천·가평)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가평군 접경지역 지정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한 말이다. 아울러 최 의원은 가평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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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저널
2023.10.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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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서 발행하는 월간 시정소식지인 「구리소식」이 예산 문제로 구리시의회가 승인을 해주지 않아 결국 7월 25일자로 발간한 8월호는 기존 44면 대신 36면으로 발행했다. 8면을 줄인 것이다.구리시는 무엇보다 종이값 상승으로 인한 부담금이 늘었다는 점, 그리고 원고료와 우편요금 등 상승 요인을 감안해 소식지 제작비를 전년(2022년)보다 약 2억3,000만원을 올려 6억3,000만원으로 시의회에 예산을 올렸다. 하지만 시의회가 승인해주지 않아 12개월 대신 10개월만 발행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시의회는 예산집행 규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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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인
2023.08.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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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에 체육(스포츠)과 관련된 반갑고 기쁜 소식이 또 들려왔다. 가평군청 소속인 김다은(20) 육상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기 때문이다.김다은 선수는 가평군 육상 종목 최초로 제19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즉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돼 출전할 예정이다.김다은 선수는 올 3월에 열린 익산 KTFL 전국실업 육상경기대회에서 11초 95의 기록으로 종전 개인 최고기록(12초 04)를 넘어 1위를 차지했다.이어 5월에는 예천에서 아시안게임 등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병행해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11초 73을 기록해 ‘개인최고
기자수첩
황지윤 기자 (선경일보)
2023.07.1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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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간판은 말 그대로 옥상에 설치하는 간판을 말한다.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에는 건물의 옥상에 따로 삼각형·사각형 또는 원형 등의 게시시설을 설치해 문자·도형 등을 표시하거나 승강기탑, 망루, 장식탑, 옥탑 등 건물의 옥상 구조물에 문자, 도형 등을 직접 표시하는 광고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삼각형과 원형 간판도 가능하다고 했지만 실상 옥상 간판은 사각형 모양이 거의 대다수 이다. 훨씬 안정적이고 가독성도 높은 탓이다. 그런데 옥상 간판은 최근에는 일부 디지털 광고물을 제외한 아날로그 옥상간판은 도심 건물의 고층화로 인해 점점
기자수첩
박성우
2023.03.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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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이용 간판은 법이 규정한 옥외광고물의 한 종류이자 벽면 이용 간판, 돌출간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애용되는 간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주 이용 간판은 일반인들에겐 다소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많이 보긴 봤는데 그게 지주 이용 간판이었는지 몰랐다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지주 이용 간판은 지면에 지주를 설치해 판을 부착하거나 원기둥 혹은 사각기둥 등의 게시 시설을 설치해 문자나 도형 따위를 기둥면에 직접 표시하는 간판류를 말한다. 여기서 지주(支柱)란 기둥을 받치다 혹은 지탱하다 라는 뜻인데, 간판 업계에선 지
기자수첩
박성우
2023.03.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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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 간판은 점포 위 또는 건물 모서리에 매달아 튀어나오게 하는 광고물을 말한다. 업소나 매장의 사각지대에서의 시인성이 떨어지는 일반 간판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된다. 2019년 전국 옥외광고물 허가·신고 현황에 따르면 돌출 간판은 전체 옥외광고물 중 벽면 이용 간판에 이어 30.7%를 차지할 정도로 그 수가 많다. 그만큼 활용도와 가성비가 좋아 인기를 끌고 있지만 돌출 간판은 다른 종류의 옥외광고물과 달리 무조건 허가를 받아야 하는 중점관리 간판이기도 하다. 돌출 간판이 공중에 시공되다 보니 위험 요소에 매우 취약한 간판이기 때문이
기자수첩
박성우
2023.03.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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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물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현수막’은 저렴하면서도 즉각적인 효과 때문에 가장 대중적인 홍보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다. 상업용이 대다수를 차지하긴 하지만 등록사업자가 아닌 일반인도 얼마든지 현수막을 게첩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옥외광고물과의 차이점이다. 이렇게 누구나 활용 가능한 현수막이지만 엄연히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이 규정하는 광고물의 한 종류이므로 각종 규제가 따른다. 그러나 현수막은 이 같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법망에 걸리지 않게 게릴라처럼 슬쩍 걸었다 단속되기 전에 철거하는 방식으로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그야말
기자수첩
박성우
2023.03.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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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타임스퀘어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유표시구역, 다종다양한 디지털 광고물이 저 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옥외광고물을 규제 없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지역이다 보니 디지털 광고물의 각축장이 돼 일부러 광고판 구경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광고물을 대부분 건물 외벽을 활용해 설치하였다. 바로 ‘벽면이용 간판’이다. ‘옥외광고물법 등 관리법’에서 17가지의 광고물 중 하나로 분류한 벽면 이용 간판은 우리나라 고정광고물의 50.7%를 차지할
기자수첩
박성우
2023.01.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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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물, 명 그리고 암 (광고물에 대한 이해)도심을 휘황찬란하게 밝히는 크고 작은 간판. 회사나 상품을 광고하기 위한 목적상 저마다 다른 업소보다 시각적으로 차별화되고, 튀는 간판을 내는 것이다. 최근에는 인쇄술, 디지털기술의 발달로 간판의 재질은 물론 표현방법도 더 세련되고 화려해졌다. 도시민도 건물도 간판들이 내뿜는 분위기와 색체에 서로 동화되고, 영향을 주며, 그 도시만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 고대 이집트인과 그리스인, 로마인들도 간판을 사용했을 정도로 간판의 역사는 유구하다. 옛날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자를 알지 못
기자수첩
박성우
2023.01.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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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나 같은 것들이나 데려갈 것이지 저 어린것들이 무슨 큰죄가 있다고 저렇게나 많이 데려가나” “저것들 불쌍해서 어떻하나”어느 노인전문요양원의 휴게실에서 이태원 사고 뉴스 속보를 바라보고 있는 노인분들중 어느 한분의 한숨 가득한 독백이다. 그렇다고 그 이야기에 어느 누구하나 토를 달거나 불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다들 같은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눈치다.사고 뉴스 이후 당연하다는 듯 여야 정치인들의 질타와 사고 책임에 대한 공방이 벌어지고, 사고 장소 주변 시설에 대한 그간의 불법 사실들이 들어나며 일부 재력가와 공직인들의 유착
기자수첩
경기인저널
2022.11.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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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고 어느덧 보름이 지났다. 아직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 진행되고 있지만 새해를 맞이한 사람들에겐 누구나 설레이는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이맘때쯤이면 우리가 흔히 하는 일은 바로 ‘새해 목표 계획짜기’다. 연말이 되면 괜히 다이어리 같은 수첩을 사서 목표를 열심히 세우곤 한다.그 다이어리엔 내년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다이어트 및 몸매 만들기, 자기개발, 취업, 결혼 등등 자신이 꼭 이루고 싶은 것으로 리스트를 나열한다.실제로 한 취업 전문포털 설문 조사결과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67.9%가 새해
기자수첩
경기인저널
2022.01.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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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似而非)란? 같을 사(似), 말이을 이(而), 아닐 비(非)로서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은 것 같으나 실제로는 아주 다른 가짜를 나타내는 말이다.또 삼인성호(三人成虎)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의미는 “근거 없는 얘기도 여럿이 하면 곧이 듣는다” 는 중국 한비자 내저설(內儲說) 편에 나오는 구절 중 하나이다.기연가 미연가 하는 일에 여럿이 나서서 우겨대거나 주장을 하게 되면 이를 믿게 된다는 말이다. 이와 비슷한 일이 현재 가평군 관내에서 발생하는 듯하여 짐짓 불안한 느낌이다.무슨 말인가 하면, 대충 아는 얘기이지만, 가평군
기자수첩
경기인저널
2021.06.2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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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기자記者에 입문하여 1년간의 수습기자생활을 마치고 처음 인터뷰를 통해 만났던 단체장이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선 3기 양재수 전 가평군수이다.돌이켜 생각해보면 당시 양 군수는 기자 초년병이었던 필자에게 한 고을의 수장을 떠나 아버지 같은 존재이면서 지역의 큰 어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필자가 전 양재수 군수 재임시절 지금도 기억하는 건 당시 새해 1주일 전 크리스마스이브 칼봉산 자락 옛 화전민 터에 불법건축물이 난립하고 있던 현장을 제보를 받고 취재한 적이 있다.당시 군청이 발칵 뒤집힐 정도로 큰 사건이
기자수첩
경기인저널
2021.06.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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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언론과 기자로서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것은 지역의 갈등과 반목을 해소시키고 군민이 하나로 일치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지역에서 권력을 목적으로 인터넷언론사를 창간하여 자치단체장의 나팔수 노릇을 하며 지역현안에 개입해 지역민심을 왜곡하고 있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이보다 더 위험한 것이 있다. 같은 언론사로서 타 언론사에 대해 두서없고, 횡설수설, 뭔 말 인지도 모르는 초등학생만도 못한 수준의 저급한 기사를 내보내며 본인 언론사만 최고라며 대놓고 자랑한다.더욱이 전직 KBS기자를
기자수첩
경기인저널
2021.05.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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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언론과 기자로서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것은 지역의 갈등과 반목을 해소시키고 군민이 하나로 일치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지역에서 권력을 목적으로 인터넷언론사를 창간하여 군수의 나팔수 노릇을 하며 지역현안에 개입해 지역민심을 왜곡하고 있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특히 군수의 정책사업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주민을 고소·고발하고 심지어 공동형화장장 주민설명회가 마음에 들지 않자 “이장 자격시험 도입해야하나!”라는 기사보도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더욱이 군청 홍보팀장 A씨가 지역신문사의
기자수첩
경기인저널
2021.05.0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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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면자건(唾面自乾) “남이 나의 얼굴에 침을 뱉었을 때 이를 닦으면 그 사람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므로 절로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는 뜻이다. 즉 處世(처세)에는 인내가 필요함을 강조한 말이다.본보는 지난 2011년 창간했다. 자그마치 10년이다. 강산도 변한다는 그 긴 시간 동안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많았지만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자세로 포기하지 않고 언론사로서 기본적 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품위를 유지하며 ‘타면자건’의 자세로 운영해왔다.이해관계자들로부터 각종 음해와 수많은 회유와 압력 등에 시달려 오기도 했다. 그러나 임직원들은
기자수첩
경기인저널
2021.05.03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