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4년 연장, 8개 사업 신규 추진… “독서문화 역량 발휘”

군포청소년교육특구가 앞으로 4년간 더 새로우며, 더 확장되고, 더 강력하게 변신․발전한다.

군포시에 의하면 17일 중소기업청은 ‘지역특화발전특구 계획변경’ 고시를 통해 군포청소년교육특구의 사업 기간 연장 및 신규사업 추진계획을 공고한다.

특구 지정 기간을 2018년까지 4년간 연장(당초 2006년~2014년)하는 동시에 청소년교육특구 책과 함께 만나다, 가족과 함께하는 계절별 캠프 운영, 청소년 보호 강화 등 8개 사업의 신규 추진을 승인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청소년교육특구 지정 이후 모두가 재능을 꽃피우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앞으로는 ‘책 읽는 군포’라는 지역 특색을 반영해 독서문화와 문화예술 그리고 청소년 보호까지 모두 포괄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권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군포는 대한민국 책의 도시 1호, 대한민국 독서대전 최초 개최 등의 명성을 얻을 정도로 독서문화 역량이 강한 곳”이라며 “공부만이 아니라 독서와 문화예술까지 모두 누리며 역량을 발전시키는 청소년교육특구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5년 12월 청소년교육특구로 지정된 이후 청소년교육지원조례 제정, 군포사랑장학기금 100억 조성, 외국어 교육의 질적 강화, 청소년 전용공간 ‘Teen터’ 조성, 학교 어학실 시설 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과 청소년 재능 계발 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시는 교육부로부터 ‘평생교육도시’ 지정을 받기도 했으며, 산하 기관인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교육특구 운영을 위한 노력을 객관적․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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