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의 마술사 폴란드의 카타르지나 보구츠카가 선사할 올해의 아트웍
재즈 예비예술인 발굴 지원사업 ‘서칭포재즈맨 2’

▲제20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개막식 불꽃놀이
▲제20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개막식 불꽃놀이

가을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 제21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오는 10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3일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및 읍내 일대에서 개최된다.

▲ 제 20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전경
▲ 제 20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전경

2004년 1회 개최 이래로 21년째 국내외 재즈씬의 아티스트를 초청하며 현재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영향력 있는 재즈 페스티벌로 성장했다. 그리고 작년, 세계 최대 재즈 네트워크 중 하나인 유럽재즈연합(EJN)과 국제뮤직페스티벌포럼(FWMF)의 회원이 된 바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자라섬 재즈의 국가 교류 프로그램 ‘포커스 컨트리’가 올해는 폴란드를 조명한다. 매년 포커스 컨트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트웍 또한 해당 국가의 시각 아티스트와 함께하고 있으며 올해는 폴란드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카타르지나 보구츠카(Katarzyna Bogucka)가 그 작업을 맡는다.

▲카타르지나 보구츠카
▲카타르지나 보구츠카

카타르지나 보구츠카는 폴란드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폴란드 토룬에 위치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대학교 미술부에서 회화 학위를 받은 후 잡지 일러, 동화 삽화, 거리 예술 등 다방면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폴란드 어린이 동화를 그녀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그려나가는 일을 즐겨하며, 더 나아가 직접 책을 쓰는 작가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보구츠카의 작품은 기하학적이고 모던한 형태, 독창적인 색감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녀만의 차별화된 스타일로 2015년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46년 역사의 폴란드 사티리콘 콩쿨(Satyrykon)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한편 폴란드 우치 국제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2013, 2014, 2015년 총 3번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2013년 서울 남이섬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콩쿠르 특별상을 수상하여 알려졌으며, 2024년 자라섬 재즈와 함께하며 한국과의 연을 이어나간다.

자라섬재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로서 페스티벌부터 재즈콩쿨, 뮤직크리에이티브 캠프, 마스터 클래스 등 재즈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획을 진행하며 한국 재즈씬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 제20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전경-브리아 스콘버그
▲ 제20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전경-브리아 스콘버그

뿐만 아니라 한국 연주자들의 해외 진출에도 앞장서서 네덜란드, 스페인, 캐나다 등 해외 국가와 직접 교류하며 현지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등 한국 재즈씬을 세계로 전파하는 외교관 역할을 도맡고 있다.

그 외에도, 2023년도부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예비예술인 지원사업인 <자라섬재즈 서칭포재즈맨>을 기획 운영하며 재즈씬의 예비예술인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만 29세 미만의 예비예술인들을 위한 것으로 전문 예술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자 하며, 2023년에는 총 62명의 예비예술인이 참여, 재즈씬에서 호평받으며 성공리에 진행된 바 있다.

2024년에는 ‘서칭포재즈맨 2. 내 생애 첫 전국투어’라는 타이틀로 예비예술인들의 전국투어를 지원하며 공연분야 10팀과 기획분야 2인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예비예술인들에게는 음악 시장 진입을 위한 워크숍과 4개 지역(서울, 춘천, 세종, 군산)에서의 투어 공연을 지원하며, 기획분야는 공연 및 축제 콘텐츠 기획에 필요한 현장 실무 경험 기회를 지원한다.

올해는 3월 4일부터 4월 2일까지 모집을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자라섬재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jarasumjazz.com)

한편 수려한 자연환경에서 펼쳐지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2004년 1회부터 2023년 제20회까지 전 세계 60개국, 총 1,334팀 참가, 누적 관객 약 297만 명의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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