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진흥과 새로운 발전 방향 모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광현 의원(국민의힘, 가평)은 지난 20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중단기 진흥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경기도 박물관·미술관의 진흥과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먼저 토론회 주제발표를 맡은 최병식 前 경희대 미술학부 교수는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중단기 개선안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박물관·미술관의 지원사업 개선안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디지털 서비스 강화의 필요성 ▲경기도 도공립관 운영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첫 번째 토론자 심재인 경기도박물관협회 회장은 “경기도내 박물관·미술관이 양적으로 증가하였으나 전문성을 강화하여 대도민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기도 사립 박물관·미술관의 운영 예산 지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람료의 유료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토론자 전성임 풀짚공예박물관 관장은 “경기도내 박물관·미술관 지원제도의 발전을 위해서 현장의 실정을 반영하여 현실성 있는 제도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세 번째 토론자 김찬동 前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박물관 및 미술관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됨에 따라 뮤지엄 아키비스트에 대한 전문인력 지원방안이 개선되어야 한다”며 이어서 “도내 공립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독립된 지원방안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 번째 토론자 장덕호 前 실학박물관 관장은 “경기도 공립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뮤지엄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며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소장품 구입예산의 필요성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토론자 이승환 로커스 실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관람객이 전시 콘텐츠를 색다른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방안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며 “전시 콘텐츠 플랫폼의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통해 관람객과 상호 소통하는 체험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임광현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시대가 요구하는 경기도 박물관·미술관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중단기 진흥 전략을 위한 혁신과 변화의 디딤돌을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1,400만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권 향상과 대도민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활성화 연구회’에서 주최하였으며,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의 축사와 윤재영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용인10), 김근용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 평택6), 김영기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의왕1), 오광석 경기도 문화정책과장, 경기도내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관장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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