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미래 교육 추진 위해 사업비 25억 원 투입

가평군과 가평교육지원청이 22일 가평교육지원청 물회의실에서 2024년도 미래교육협력지구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두 기관이 자율·균형·미래라는 경기 교육의 핵심 가치 위에 체결한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 협약에 따른 사업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부속합의를 통해 양 기관은 올해 사업비 약 25억 원(군 20억 원, 교육청 5억 원)을 투입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미래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미래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가평교육공동체 운영 ▲지역 연계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지역과 함께 꿈이 커가는 가평 미래 교육 실현 등 3대 추진 과제에 ‘학생 주인장 토론회 운영’, ‘학교 밖 배움택시 운영’, ‘예술路 삶 문화예술 프로그램’, ‘누구나 선생님 마을강사 프로그램’, ‘가평 미래학교 프로젝트’ 등 지역 특색을 살린 21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부속합의 체결에는 서태원 군수, 이윤순 교육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및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군수는 “미래 교육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창의적이며 다양한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꿈을 찾아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더욱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4월 가평교육지원청 간 ‘꿈이 커가는 학교, 꿈이 이루어지는 마을’을 비전으로 가평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 협약 및 부속합의를 체결한 바 있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인성과 역량을 갖춘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교육 협력사업을 운영하는 지역을 의미하며 경기교육청이 31개 시군과 협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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