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대강당서 ‘구리알뜰교복은행’ 판매 행사 진행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2015년부터 경기도교육청의 예산지원 일환으로 구리시청 대강당에서「구리알뜰교복은행」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구리알뜰교복은행」은 구리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재활용 교복을 수거하고 항균 세탁해 품목별 5,000원 이내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사업으로 판매수익금은 교복은행 참여학교에 학교발전기금(장학금)으로 기탁된다.

올해에는 구리시 관내 전체 16개 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이 교복기증에 적극 동참하여 약 4,500점의 교복을 판매하게 되어 구리시 관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교복 물려주기를 통해 선후배 간의 따뜻한 나눔의 정이 싹트고 자원 재순환 및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구리알뜰교복은행은 특별히 교복을 재구입해야 하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구리알뜰교복은행 대표 김은정은 개최사에서 “행사 진행 봉사에 학부모님들과 교복 기증 안내와 교복을 수거할 때 힘을 보태주신 학교의 교복담당교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교복판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2년째 교복은행 판매 행사에 참여했다. 교복을 추가로 구입하려면 부담이 되는데 교복은행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구리교육지원센터) 노경미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관내 모든 학교가 참여하는 첫 번째 행사여서 그 의미가 크며, 교복은행 안정적 운영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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