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가평군보건소가 지난 19일 지역 작가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가평군 보건소 갤러리를 오픈했다.

가평군보건소 1층과 2층을 갤러리로 만들어 ‘THE 따숨’이라는 주제의 전시로 따뜻함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또한 한국 현대 문화 예술의 현주소를 새롭게 보여주는 전시를 기획했다.

갤러리는 회화, 서화, 전각 등 지역작가 작품 65점을 상설 전시하며, 반기별로 작품을 교체하여 새로운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회는 누구나 연중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전일 개관으로 공휴일은 휴관한다.

그동안 공공 미술관이 없어 지역주민들이 가까이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함에 따라 보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는 미술 문화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치유,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오픈식을 찾은 서태원 군수는 “이번 보건소 갤러리 오픈으로 군민들이 건강증진과 더불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힐링과 행복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아울러“관내 작가들에게 전시공간 제공과 함께 판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