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제22대 국회에서 보건복지부와 최우선적으로 협의해서 추진

▲최춘식 국회의원
▲최춘식 국회의원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오는 총선을 앞두고, 향후 제22대 국회에서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하여 ‘경기도의료원 산하 가평병원’을 새롭게 설치하겠다는 총선 제7호 공약을 발표했다.

가평군의 노인인구 비율은 26.5%로 도내에서 연천군(26.7%) 다음이면서 경기도 평균(13.4%)보다 2배가량 높은 동시에,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비율이 8.07%로 도내 평균(2.87%)보다 약 3배 높다. 또 중증장애인 비율(2.31%) 역시 경기도 평균(1.12%)보다 2배가량 높은 등 공공의료적인 수요가 굉장히 큰 상황이다.

더욱이 관내 종합병원급의 의료기관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분만) 등은 전무한 상황으로,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에 부합하지 않은 열악한 의료인프라에 놓여 있다.

이에 최춘식 의원은 도의료원 분원을 둘 경우에는, 현행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과 미리 협의해야 하는 만큼, 향후 제22대 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복지부를 설득해서 ‘가평병원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춘식 의원은 “가평 등 지방자치단체가 공공보건의료 시책을 수행하기 위해 지방의료원의 분원을 요구할 경우, 국가가 「설립과 시설 및 장비 확충 등의 공공보건의료사업에 드는 경비」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법 개정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가평병원을 설치해 가평군민과 경기북부지역이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의료원 산하에는 ‘포천병원, 수원병원, 의정부병원, 파주병원, 이천병원, 안성병원’ 등 총 6개 병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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