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234명 참가해 개인 40명, 9가족 33명 등 73명 완주

광명시가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한 ‘2023 광명시 독서마라톤 대회’가 완주자 73명을 배출하는 등 성황 속에 레이스를 마쳤다.

시는 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73명의 완주자 가운데 독서일지 심사를 통해 우수자로 뽑힌 개인 12명, 단체 3가족에게 시장 상장을 수여했다.

이날 상을 받은 우수자와 완주자에게는 완주인증서를 주며, 2024년 1년간 광명시도서관에서 도서 대출을 최대 7권에서 14권까지 2배로 확대할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된다.

광명시 독서마라톤 대회는 시민들이 참여해 연간 독서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독서 시민운동으로,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해 시민들이 광명시 도서관에서 대출해 책을 읽고 ‘독서일지’를 작성하면 1쪽을 2m로 환산해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이다.

코스는 14세 미만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5㎞, 10㎞ 코스, 일반인이 참여하는 하프(21.1㎞), 풀(41.195㎞) 코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코스(41.195㎞)가 있다.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돼 지난해까지 2천625명이 참여 637명이 완주했으며, 올해는 234명이 참가해 개인 40명, 9가족 33명 등 73명이 완주했다.

완주자 수는 코스별로 5㎞ 7명, 10㎞ 8명, 하프 코스 16명, 풀 코스 9명, 가족 코스 33명이다.

올해 대회는 지난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으며, 이 기간 내에 완주하려면 5㎞ 책 15권, 10㎞ 30권, 하프 40권, 풀 코스는 80권 분량을 읽어야 가능하다. 풀 코스 기준 쪽 수로는 2만 1천98쪽에 달한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8개월 동안 성실하게 독서마라톤에 참여해 많은 양의 책을 읽고 독서일지를 기록해 수상하신 시민들께 축하 말씀을 전한다”며 “광명시는 지역 곳곳에 도서관을 짓고, 다양한 평생학습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성장하고 광명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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