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연말연시 상시 음주운전 단속 강화

경기북부경찰청(청장 김도형)은 지난 21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 동안 13개 경찰서와 고속도로순찰대에서 경찰175명, 순찰차 34대를 동원, 식당가, 유흥가 주변과 고속도로 IC 등 주요 도로에서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 가운데 총 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차를 두고 경찰서별 2시간씩 단속하는 방법으로 실시된 이번 단속결과에서는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운전자 8명 중 면허취소 대상(혈중알코올 농도 0.08% 이상)은 4명, 정지 대상(0.03%~0.08% 미만)은 4명이며, 적발된 최대수치는 0.184%로 집계됐다

이번 일제 음주운전 단속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술자리를 동반한 각종모임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음주운전 분위기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경기도경찰청 주관으로 교통경찰뿐만 아니라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총 동원했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경찰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인 음주운전 단속 등 예방활동 강화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10월 기준)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6.4%줄었고, 음주운전 교통사고도 -21% 가량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서는 국민적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연말연시 모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음주운전 근절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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