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글학회, 가평문화원, 한문화콘텐츠연구소에서 주제 강연회 실시

한글학자 눈메 한갑수선생 기념사업회(대표 오훈필)는 지난 14일 가평문화원에서 가평군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갑수선생 기념사업회 출범식 및 한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갑수선생 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고 한글학회, 가평문화원, 한문화콘텐츠연구소에서 주제 강연회을 실시했으며, 한갑수 선생께서 한글을 사랑하신 그 업적과 앞으로 한글을 접목한 가평의 문화와 예술의 발전을 위해 사업 제안을 하는 세미나가 진행됐다.

아울러 강연장 외부에서는 한갑수 선생이 집필하신 바른말고운말 사전 등 저서 십 수점 전시와 한갑수 선생이 MBC TV 방송에 출연하여 가평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부 출범식은 가평군의회 강민숙 부의장의 축사와 국회의원 최춘식 의원의 축사를 가평군의회 최원중 운영위원장이 대독하고 최용기 전 국립국어원 부원장의 기념사업회의 출범식에 축하와 따뜻한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가족 대표로 한갑수 선생의 차남인 한상찬씨는 눈물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기념사업회의 출범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가수 우아한씨는 한글사랑의 마음을 담은 노래로 분위기를 돋우었다.

이어 2부 세미나는 ‘한글을 빛낸 한갑수 선생의 업적과 가평에서의 한글 문화 사업’을 주제로 강연회가 진행되었으며, 가평문화원 정용칠 원장은 가평을 비롯한 전국에 있는 한갑수 선생의 업적을 조사·발표해 참석자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한갑수 선생 기념사업회 오훈필 대표는 “올해는 한갑수 선생이 서거하신 지 19주기 되는 해로써 본 기념사업회의 정식 출범에 앞서 선생의 공적에 대한 연구가 다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 대표는 “그중 일제강점길 시 학생항일운동을 한 자료를 국가보훈부에 송달했으며, 올해 안으로 선생의 학생독립운동 활동에 대한 심의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기념사업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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