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이틀간 총 822만 원 판매고 올려… 郡 농가소득 이바지

청정가평에서 자란 우수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가 자매결연도시인 김포시에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12일 가평군에 따르면 김포시와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한 첫 행사로 지난 9~10일 양일간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상호협력 분위기를 조성했다.

장터에는 가평 특산물인 잣과 잣으로 만든 막걸리, 엿을 비롯해 일교차를 이용해 키워 당도가 높은 가평사과 및 사과즙, 가공품 등 안전하고 신선한 농특산물 6종이 판매 홍보돼 김포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직거래 당일에는 392만 원, 둘째 날에는 430만 원 등 이틀간 총 822만 원의 판매고를 올려 농가소득에 이바지했다.

가평군과 김포시는 이번 직거래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갈 예정인 가운데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자라섬 가을 꽃 축제 마켓섬에서는 김포시 농특산물이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7일 가평군청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을 도모하고 친선과 우의를 다져 나가기로 손을 맞잡은 이후, 교류행사 첫 단추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더불어 두 도시는 행정․경제․문화․교육․예술․체육․관광․농업 분야에서 교류하고 주민복지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필요한 자원과 시설을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속가능한 농산물 공급 및 안정적인 생산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생산자와 식품기업 간, 가평 친환경 쌀 12톤을 비롯해 포도․사과즙 1,600ℓ, 콩 7.2톤 등을 공급 계약 체결하는 등 관내 농식품 상생협력의 장을 발굴하고 확산시켜 나가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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