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당동도서관, 개관 20주년 기념 마리오네트 인형극 공연

조선 시대의 예술인 황진이와 국제가수 싸이가 등장하는 인형극이 군포시 당동도서관에서 막을 올린다.

당동도서관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나루인형극단을 초청, 30줄 이상으로 조정되는 ‘맘보’, ‘황진이’, ‘혜경이’, ‘꺼벙이’, ‘싸이’ 캐릭터 인형으로 펼쳐지는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무료로 선보인다.

12월 7일과 14일 그리고 21일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섬세하고 사실적인 표현과 관람객들과의 상호교감 등으로 마치 살아 있는 배우를 대면하는 듯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나루인형극단 측은 설명했다.

다만, 장소 관계상 관람 인원이 매회 40명으로 제한돼 사전에 입장 신청(직접 방문 60명, 온라인 60명)을 해야 하며, 상세 정보는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를 참조하거나 당동도서관에 전화(390-881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창호 당동도서관장은 “1993년에 개관한 당동도서관은 군포시 제1호 공공도서관으로 독서운동의 효시라는 상징성을 가지며, 지역주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개관 20주년을 맞아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선보여 시민의 애정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는 6개의 공공도서관을 건립.운영 중이며, 그 외에도 31개의 작은도서관과 33개의 미니문고 그리고 6개의 야외 북카페도 지정.조성해 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에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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