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 행정서기 조혜연
경기북부보훈지청 행정서기 조혜연

우리 모두의 오랜 바람이었던 국가보훈처 승격을 위한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서명했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는 2023년 6월 국가보훈부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는 보훈가족과 국가보훈에 마음을 기울인 모든 국민모두의 염원으로 이루어낸 성과이다. 6월 호국보훈에 달을 맞이한 국가보훈처의 승격은 다시 한번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

현충일, 6·25 한국전쟁, 6·29 제2연평해전이 모두 일어난 이 달에 우리는 이제 높아진 국가보훈부의 위상에 걸맞게 국가유공자 분들과 그 가족에게 더욱 현장과 현실에 맞는 더 나은 예우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오늘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 조국의 독립과 수호, 그리고 민주화 까지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기꺼이 바친 분들의 숭고한 정신과 헌신을 일상에서도 기억하고 예우하여야하며 우리 모두 그러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국가보훈처의 국정과제인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과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우리 모두 6월 호국·보훈 잠깐의 기념과 일상적 추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가에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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