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은 대회신기록 달성…가평중학교 김정아 선수도 800m 1위 입상

가평군청 소속 김다은 선수가 100m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가평군체육회]

대한육상연맹과 KBS에서 주최하는 제51회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가평군청 소속 김다은 선수가 100m(11.73)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대회신기록도 함께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5일부터 9일 까지 5일간 예천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대회로 전반기 육상 대회중에 가장 중요한 대회로 알려져 있다.

대회 첫날인 5일 가평군청 김다은 선수는 예선(12:00), 준결승(11:88)에서 좋은 기록으로 조 1위로 결선에 오르며, 결승에서는 100m 강자 안동시청 유정미, 시흥시청 이민정, 광주광역시청 강다슬 선수를 모두 이기며, 100m 종목 1위(11.73)를 차지했다.

200m 2위 가평군청 소속 김소은 선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 가평군체육회]

특히 이날 김다은 선수를 비롯해 쌍둥이 동생인 김소은 선수와 실업 1년차인 전하영 선수도 함께 결선에 올라, 4위 김소은(12.14), 5위 전하영(12.18) 선수가 입상은 못했지만, 100m 결승선에서 가평군청 선수들이 3명 모두 올라와 주위에 이 목을 끌었다.

이어 대회 3일차에는 4x100mR 계주에서 가평군청 육상팀(김다은, 김소은, 전하영, 민지현)은 2위(47.04)를 차지했으며, 4일차에 200m 결선에서는 2위(24.58)로 본인의 200m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은 “이번 KBS대회 100m 종목에서 김다은 선수가 대회신기록과 본인의 최고기록(11.73)을 달성하게 되어 너무 자랑스럽다”고 축하하며 “앞으로도 가평군청 육상팀이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우리 가평군을 알리고, 대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겟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KBS 제51회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중학교부에서는 가평중학교 김정아(2학년)선수가 400m 3위, 800m 1위에 입상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400m 계주 2위 가평군청 소속 전하영, 김소은, 민지현, 김다은 선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 가평군체육회]
400m 계주 2위 가평군청 소속 전하영, 김소은, 민지현, 김다은 선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 가평군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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