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경기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3일 오후 2시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재선에 성공한 민선 2기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의 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각 시·군 및 도종목단체장과 도내 공공기관 및 유관단체장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원성 회장은 취임사에서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 여정은 쉽지 않았지만 경기도 체육인들은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해와 단합을 선택했다”라며 “앞으로 경기도체육회는 체육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병참기지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체육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체육의 심장이다. 국내 대회는 물론 해외무대에서도 혁혁한 성과를 냈다” 며 “경기도 선수단은 지난해 진행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획득한 메달의 80%를 책임졌으며 하계올림픽에서는 7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랑스러운 경기도체육의 역사를 이어가고 혁신하며 위대한 경기도체육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다”라며 “경기도체육회는 31개 시·군체육회, 69개 종목단체,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등의 기대에 부응해 도민들의 자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스포츠로 건강한, 스포츠로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민선 2기 도체육회의 새로운 출발과 더 큰 도약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원성 회장님과는 만날 때 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경기도 엘리트 체육, 생활체육, 도민들의 건강 등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며 경기도 체육의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와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한 팀이 돼 1400만 도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나아가 새로 취임하는 이원성 회장과 힘을 합쳐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31개 시군체육회장님들과 경기도종목단체장님을 비롯한 각 유관단체의 많은 분들이 이원성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해주신 만큼, 이 자리에 많이 참석해주신 경기도의원님들과 함께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취임식은 에어로빅과 줄넘기 국가대표 시범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체육회기 전달식, 내빈소개와 취임사, 축사에 이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축구 선수 이승우·지소연 등의 영상 축하메시지와 경기체육아너스클럽 출범 발표, 케이크 커팅식을 마친 후 종료됐다.

한편 육상선수 출신인 이원성 회장은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 경기도생활체육회장,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 대한역도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민선1기 경기도체육회장에 당선했으며, 지난해 12월 15일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2기 경기도체육회장에 재선됐다.

황호덕 기자 hwang36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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