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영 신임조합장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가평읍 벨리웨딩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앞으로 임기동안 2,800여 조합원들에게 5가지의 공약 등을 발표하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최춘식 국회의원, 임광현 경기도의원, 이철현 NH농협가평군지부장, 장동규 신임 가평군농협조합장, 남서우 신임 가평축산농협장, 박성재 신협이사장, 정용칠 문화원장 등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평군산림조합 김선용 지도상무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가평군청 공무원을 주축으로 결성된 ‘아가태 밴드’와 가평이 낳은 팝페라 가수 ‘로헌’의 식전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내빈소개, 임오영 신임 조합장 약력소개와 함께 취임사와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임오영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이번 산림조합장 선거에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장기명 전)조합장님, 박호철 전)이사님, 이종옥 전)산림과장님, 김호명 전)감사님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평군산림조합 이사, 감사, 대의원님과 2,800여명의 조합원님께서 28년간 산림조합에서 근무했던 경험으로 바탕으로 산림조합 발전에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 조합장은 “하지만 이런 마음도 잠시,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며 여전히 많은 도전과 과제에 직면해 있는 산림조합과 조합원님들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다”면서 임기동안 5가지 약속을 다짐했다.

다섯까지 주요내용은 ▶조합원이 주인임을 확실히 보여줄 것, ▶조합원이 알권리와 참여의 기회를 드릴 것,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소득창출의 기회를 올릴 것, ▶금융지점을 신설하여 조합원님의 금융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것, ▶숲 해설가 양성교육 실행 등이다.

마지막으로 임 조합장은 “이 모든 약속이 추진될 수 있도록 2,800여 조합원님의 따뜻한 격려와 조언이 필요하다”면서 “항상 소통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가평군산림조합에서 28년 근무한 임오영 제19대 조합장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6년 동안 조합장을 역임한 후 2015년과 2019년 선거에서 두 번이나 고배를 마신 후 3번째 도전에 성공했다.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