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장동규 후보, 현직 최승수 후보에 268표차로 앞서 '당선'
축협 남서우 후보, 428표로 현직 조규용 후보에 71표차로 '당선'
산림조합 5명의 후보들 중 임오영 후보 612표 얻어 압도적 '당선'

사진 왼쪽부터- 축협 남서우 농협 장동규 산림조합 임오영 당선자들 기념촬영
사진 왼쪽부터- 축협 남서우 농협 장동규 산림조합 임오영 당선자들 기념촬영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진 8일 가평군은 농협·축협·산림조합 3개의 조합에서 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3곳 모두 현직조합장들이 낙마하는 상황이 벌어져 충격을 던져주었다.

가평 3곳 조합의 최종투표율을 살펴보면 조합원수가 제일 많은 가평군농업협동조합(이하 농협)이 조합원 선거인 수 6,029명 중 66.2%(3,3989명)의 적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무효 투표수 7표와 2,040명의 기권표가 나왔다.

또 다른 조합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합원수가 적은 가평축산농협(이하 축협)은 조합원 선거인 수 831명 중 95.1%%(790명)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무효 투표수 0표와 8명의 기권표가 나왔다.

가평군산림조합(이하 산림조합)은 조합원 선거인 수 2.802명 중 64.4%%(1.805명)의 적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무효 투표수 2표와 997명의 기권표가 나왔다.

농협 기호 1번 장동규 후보가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기호 1번 장동규 후보가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협은 최승수 현 조합장이 재선에 출마하면서 양강구도로 치러졌다. 기호 1번을 부여받은 장동규 후보는 2,125표를 얻으면서 1,857표를 받은 최승수 현 조합장을 268표차로 앞서면서 당선됐다.

축협 기호 1번 남서우 후보가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협 기호 1번 남서우 후보가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 축협은 조규용 현직조합장이 3선에 출마하면서 양강구도로 치러진 가운데 기호 1번을 부여받은 남서우 후보가 428표를 얻으면서 357표를 받은 조규용 현 조합장을 71표차로 앞서면서 당선됐다.

산림조합 기호 1번 임오영 후보가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조합 기호 1번 임오영 후보가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5명의 다수 후보자들이 출마한 산림조합은 장기명 현 조합장이 3선에 출마하면서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한 선거전이 치러진 가운데 임오영 전 조합장이 612표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산림조합 각 득표율은 장기명 388, 박호철 365, 이종옥 357, 김호명 81표 순이다.

이밖에 서울우유협동조합 가평군 투표율은 총 선거인수 27명중 27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기호 1번 최선용 후보가 8표, 기호 2번 문진섭 후보가 19표를 각각 얻었다.

또 경인북부수산업협동조합은 가평군 투표율은 총 선거인수 49명중 41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기호 1번 남궁현준 후보 11표, 기호 2번 박용오 후보 16표, 기호 3번 이만식 후보 14표의 득표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에 당선된 조합장은 3월 2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선거·당선 무효 확인 소송은 지방법원-고등법원-대법원 3심 판결로 결정되며, 무효가 최종확정 될 경우 개별 조합별로 재선거가 실시된다.

개표상황
개표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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