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억 6천만 원 전체 국비로 지원받아 정비 사업 시행

남양주시가 진접읍 부평리 광릉숲 자락에 위치한 부평생태습지원을 새로 단장하면서 시민들이 더욱 여유롭고 쾌적하게 습지공원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봉선사천과 왕숙천이 만나는 공간에 위치한 부평생태습지원은 당초 경기도 하천 환경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돼 남양주시로 이관된 총면적 24,000㎡의 습지 공원으로, 수년간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침수, 가뭄, 생태 교란 식물 유입으로 생태계가 훼손되고 시설 노후 및 편의 시설 부족으로 정비가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시가 부평생태습지원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편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2022년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 사업을 신청하고 전국 93개 신청 사업 중 최종 35개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억 6천만 원 전체를 국비로 지원받아 정비 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생태계 복원 사업은 지난 9월 공사에 착공해 11월 말 완료됐으며, 시는 습지 식물 및 수목 식재, 자연형 습지 조성, 생태 놀이터 및 벤치 설치, 노후 덱 보수 등을 진행하고 조명(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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