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감독 제갈성렬, 코치 권영철) 국가대표 박지윤 선수가 ‘2023 제31회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선수 선발대회’에서 종합 4위의 기록을 차지하며 동계U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박지윤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충북 국가대표 진천 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3 제31회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선수 선발대회’ 1500m 3위, 500m 2위, 1000m 5위의 성적을 거두었고 1000m 경기 도중 넘어지는 상황을 극복하고 종합 4위에 올랐다.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는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대회 개최 전년도 학위 또는 졸업장을 취득한 만18~25세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학생들의 세계대회로 빙상 국제대회에서 아시안게임과 동급의 위상을 가지는 메이저 대회이다.

박지윤은 2019년 크라스노야르스크 유니버시아드대회 500m 동메달, 2022년 몬트리올 세계선수권대회 30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하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가고 있는 한국 쇼트트랙의 유망주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 빙상 선수들의 실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2-2023시즌에 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이 더욱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리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리 시 소속 선수들에 대한 지원과 진심 어린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동계U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박지윤은 2022/2023 시즌 대비 국내대회와 내년 1월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개최될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진천 선수촌에서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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