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된 축제 푸드 레시피… 예비 소비자 대상으로 시식 평가회 실시
현장 시뮬레이션으로 개발된 축제요리 제공 및 개선 사항 체크 진행
서울시 한양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가평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박성기)이 주관한 가평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축제음식 개발 및 보급 사업' 1차 품평회가 25일 오후 5시 상면 덕현리 산장 관광단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박성기 사업추진단장, 김구태 경제산업국장, 강민숙 가평군의회 의원, 김용주 농업정책과장, 한양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정우성·손봉균 쉐프 및 가평군민 등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양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앞으로 가평군에서 진행될 많은 축제에 음식을 준비하고 개발함은 물론 가평군민이 직접 푸드트레일러를 운영함으로서 가평 지역경제 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개발된 축제 푸드 레시피를 예비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 평가회를 실시하여 개선 사항 반영을 통해 축제음식 상용화 및 보급 사업 효율의 극대화와 원활을 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1차 품평회에서는 푸드트레일러 3대를 현장 시뮬레이션하여 개발된 축제요리제공 및 개선 사항 체크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먼저 14가지의 음식과 음료 1개를 각자 접시에 담아서 시식하여 설문지에 작성하는 식으로 진행했고, 정우성·손봉균 쉐프는 식당 음식과 축제 음식을 만드는 차이점과 손님들에게 빠르게 나갈 수 있는 노하우와 방법을 전했다.
이날 품평회에 참여한 A씨(30대·여)는 "먹어 본 맛이다 익숙한 맛이라서 그런지 아쉬웠다"며 "가평 잣이 유명하긴 하지만 너무 잣에만 국한되어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B씨(50대·여)는 "장사를 해봤던 사람으로서 일반가게 한달치 식재료를 하루안에 준비해 손님에게 빠르게 나가야 하므로 쉽게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지 이 기회에 잘 배워서 푸드트레일러 까지 장사를 해야겠다"며 열의를 보였다.
한편 미슐랭 식당도 직접 운영하고 많은 축제 음식 경험이 있는 정우성 쉐프는 "그 지역의 특산물 음식 보다는 대중성 있고 아이들까지 같이 먹을 수 있는 것이 현장에서 손님들이 더 찾는다"고 말했다.
신현대 기자 gijn2013@naver.com
◈다음은 음식 소개이다. (1~8번 음식은 기존메뉴이고 9~15번 음식은 신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