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포상 전수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황후연)은 19일 오후2시에 경기북부보훈지청 지청장실에서 故정병학 지사와 故 임후섭 지사의 유족에게 순국선열의 날 계기 포상을 전수했다.

故정병학(鄭丙鶴) 지사는 1930년 3월과 7월 서울 경성고학당에 재학중 격문살포사건과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두 차례 체포되고, 1932년부터 강원 춘천군 신북면에서 야학회를 개설하여 청년들에게 신사상을 전파하고 운동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되어 징역 1년을 받은 바,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좌 황지청장과 故 정병학 지사의 자녀 정의생씨에게 포상을 전수하고 있다.
▲좌 황지청장과 故 정병학 지사의 자녀 정의생씨에게 포상을 전수하고 있다.

故임후섭(任後燮) 지사는 1934년 9월 전남 장흥군 유치면에서 비밀결사 전남노농운동협의회에 가입하여 활동하다 체포되어 기소유예를 받아 이에 정부는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황지청장은 독립운동에 뛰어든 지사님들의 용기에 존경을 표하며, 이 날 독립유공자 포상을 통해 보훈가족이 된 유족분들에게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에게 알맞은 예우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좌 황지청장과 故 임후섭 지사의 자녀 임춘자씨에게 포상을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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