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350명의 선수 참가… 지역경제 효과에도 ‘한몫’
임동수 사무장 “시설 미비해 내년 대회 타 지역으로 뺏길 수 있어”

가평군파크골프협회(회장 전부원)에서 주최·주관한 제1회 자라섬 배 전국파크골프선수권대회가 15일 오후 1시 가평파크골프장(청평면 대성리 388-13)에서 성대하게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부원 가평군파크골프협회장을 비롯해 이승일 가평부군수와 김종남 가평군체육회 사무국장,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 임재홍 경기도파크골프협회장, 정장수 서울특별시파크골프협회장 등을 비롯한 각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1회 자라섬 배 전국파크골프 선수권 대회에 개막을 성대하게 알렸다.
▲제1회 자라섬 배 전국파크골프 선수권 대회에 개막을 성대하게 알렸다.

가평파크골프협회 임동수 사무장은 “파크골프가 전국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도 현재 350명 회원이고 내년 상반기에 500명까지 회원수를 바라보는 실정으로 엄청난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제1회 자라섬 배 전국파크골프 선수권대회에 참석한 인원만 해도 전국 각지에서 350명이 되고 이 선수들은 일주일 전부터 가평군에서 숙식을 하여 지역경제 효과에도 한몫했다”고 전했다.

▲전국각지에서 모인 파크골프 선수들 모습이다.

그러면서 “하지만 인기도 좋고 가평군 경제발전에 도움 되는 종목인데 현재 가평파크골프 시설이 뒷받침을 못해 당장 내년부터는 다른 시‧군으로 파크골프대회를 뺏길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걱정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임 사무국장은 “인근 남양주, 하남, 여주만 보더라도 108홀이 넘고 아름다운 시설을 자랑한다”면서 “군 관계자들이 눈여겨 봐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크골프는 1984년 일본 훗가이도에서부터 시작됐으며 9홀 또는 18홀에서 플레이하며 86cm이하 길이의 파크 골프용 클럽 1개와 플라스틱 공을 사용한다. 즉 나무로 된 채를 이용해 나무로 만든 공을 쳐서 잔디 위 홀에 넣는 것을 말한다.

골프와 비슷한 경기방식이며 마지막까지 가장 적은 타수로 홀에 볼을 넣는 사람이 이기며 4인 1조로 게임을 하며, 게임당 18홀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플레이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스트로크 플레이는 하나의 홀을 매 스코어마다 누계하여 1라운드 18홀의 합계 스코어로 플레이 하는 방법과 매치플레이는 하나의 홀마다 스코어의 승패를 더해서 승패를 겨루는 플레이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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