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기획초대전… 세상에 적응하기 위한 작가의 정체성 표현

▲김일지, Magmalion, 2020, 캔버스에 아크릴, 60.6x72.7cm
▲김일지, Miky Pong, 2020, 캔버스에 아크릴, 97.0x130.3cm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해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에 이바지한 설미재미술관(관장 추경)은 올해 4월 기획초대전으로 ‘김일지 개인전-오, 영, 이응, 동그라미’를 개최한다.

전시 기간은 2021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장소는 설미재미술관 전시장으로 김일지 작가는 한글의 이응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응은 오랜 해외 생활로 새로운 언어를 습득할 때 작가 본인의 소리를 찾는 과정으로 의미가 있다.

설미재미술관 관계자는 “모난 곳이 없는 이응은 긍정의 소리이다. 세상과 환경에 동화되고자 하는 작가의 염원이 담겼다. 한편으로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 깎아 둥글게 변한 작가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답답한 상황 속에서 김일지 작가의 작품은 감상자에게 힘이 된다.”라면서 “긍정의 자세로 이 시기를 버텨낼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설미재미술관 홈페이지는(http://artsm.kr) 이며 전시회 관련 문의는 학예실(☎031-585-6276)로 문의하면 된다.

▲김일지, Magmalion, 2020, 캔버스에 아크릴, 60.6x72.7cm
▲김일지, Magmalion, 2020, 캔버스에 아크릴, 60.6x72.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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