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문화원과 함께 3.1 항일운동 기념비 찾아 추모

▲추모기도회에서 만세삼창하는 참석자 일동
▲추모기도회에서 만세삼창하는 참석자 일동

천주평화연합(의장 문연아, 이하 UPF)에서는 28일 오후 3시 삼일절을 맞이하여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에 있는 가평의병 3.1 항일운동 기념비를 찾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평읍 대곡리에 있는 본 기념비는 1919년 3월 15일 일어났던 대규모 항일운동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1994년 3월 1일 가평군민의 모금운동으로 건립된 가평의 역사를 기억하는 장소이다.

이번 추모식에는 UPF의 문연아 의장, 이현영 회장, 김만종 가평문화원장, 정용칠 향토사연구소장, 김철 가평문화원 사무국장, 이종효 UPF 가평 지부장, 박상선 가정연합 교구장, 홍윤종 UPF 사무총장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헌화식은 헌화, 묵념, 이현영 회장의 기념사, 김만종 문화원장의 인사말, 만세 재연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만종 가평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평 북면의 315 만세 운동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3.1운동 정신을 UPF 평화대사와 함께 이어가자”고 말했다.

▲오른쪽부터 문연아 UPF 의장, 김만종 가평문화원장, 이현영 UPF 회장
▲가평의병 3.1 항일운동 기념비에 헌화하는 주요인사
(사진 오른쪽부터 문연아 UPF 의장, 김만종 가평문화원장, 이현영 UPF 회장)

이현영 UPF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3월 1일 시작된 독립 만세운동이 3월 15일을 기점으로 가평에서 전국으로 퍼져나간 것처럼, 애천애인의 정신으로 신통일 한국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UPF에서는 2019년부터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문연아 의장을 중심으로 유관순열사 정신 선양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치며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고 있으며, 지속해서 지역 단체와 함께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한국전쟁 70주년 기념으로 일본 지방의원단이 본 기념비를 찾아 항일운동으로 희생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지역의 역사적인 장소를 찾아 3.1운동 정신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보훈가족과 함께하는 가평군 주관의 기념행사는 오는 3월 15일 가평군청 앞 광장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가평군 3.1운동 기념비
▲가평군 3.1운동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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