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초등학생을 납치해 잔인하게 성폭행한 흉악범 조두순이 12년 만에 출소했다. 그가 거주할 예정인 경기 안산시 인근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8살 초등학생을 납치해 잔인하게 성폭행한 흉악범 조두순이 12년 만에 출소했다. 그가 거주할 예정인 경기 안산시 인근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8살 초등학생을 납치해 잔인하게 성폭행한 흉악범 조두순이 12년 만에 출소했다. 그가 거주할 예정인 경기 안산시 인근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조두순은 12일 오전 6시45분께 철저한 보안 속에 관용차를 타고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를 나왔다.

오전 8시쯤 보호관찰 개시신고서 제출을 위해 수원보호관찰소 안산지소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두순은 앞으로 2027년 12월 11일 까년 동안 전자발찌를 차고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1대1 밀착감시를 받게 된다.

8살 초등학생을 납치해 잔인하게 성폭행한 흉악범 조두순이 12년 만에 출소했다. 그가 거주할 예정인 경기 안산시 인근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8살 초등학생을 납치해 잔인하게 성폭행한 흉악범 조두순이 12년 만에 출소했다. 그가 거주할 예정인 경기 안산시 인근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법원은 조두순에게 일정량 이상의 음주 금지, 심야 시간대 외출 제한 등 특별준수 사항을 부과할 전망이다.

경찰은 조두순과 아내의 거주지 출입구가 보이는 곳에 방범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며 주거지 인근에 방범용 CCTV도 15대 추가 설치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인근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두순 거주지 주변 30곳의 야간 조명 밝기를 높이고 무도 실무관 등 12명을 신규 채용해 24시간 순찰조로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8살 초등학생을 납치해 잔인하게 성폭행한 흉악범 조두순이 12년 만에 출소했다. 그가 거주할 예정인 경기 안산시 인근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8살 초등학생을 납치해 잔인하게 성폭행한 흉악범 조두순이 12년 만에 출소했다. 그가 거주할 예정인 경기 안산시 인근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또한,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의 피해자 아버지 A씨와 가족들은 최근까지 조두순과 같은 안산에 살다 보름 남짓 전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성범죄자 알림e' 웹사이트를 통해 이날 오전부터 조두순의 이름과 나이, 키, 몸무게와 성폭력 전과에 대한 죄명 등을 사진과 함께 공개하고 있다.

조두순의 주민등록상 주소와 실제 거주지는 경기도 안산시로 동일하게 기재돼 있다. 지도를 클릭하면 상세 거주지 위치도 볼 수 있다.

또 거주하는 지역에서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보호하는 세대주를 대상으로 조두순의 신상정보가 담긴 전자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도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기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