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식 국회의원은 22일 포천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석탄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이하 ‘석투본’) 위원장 및 임원들과 포천 석탄발전소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 의원과 미래통합당 당직자, 석투본 이영구 위원장, 구현구 부위원장, 홍영식 사무국장, 오명실 대변인이 참석한 가운데 석투본은 포천 석탄발전소의 현재 사안에 대해 안내하고 국회에서의 해결방안에 대한 견해를 듣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지난 7년여 동안 생업을 뒷전에 놓고 석탄발전소 반대 운동을 하는 이유는 포천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에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포천석탄발전소가 시민들의 건강권, 생존권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포천 발전에 걸림돌이 될 뿐 아니라, 당초 석탄발전소 인허가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현재 행정소송과 관련하여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춘식 국회의원에게 난제 해결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 의원은 "석투본이 지금까지 포천의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어려운 일을 해온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주민의 입장에서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에 가서 제일 먼저 신경을 쓴 부분이 석탄발전소라며, ‘개별소비세법 및 집단에너지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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