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을 두배로 팔며 두 배의 땀방울 흘리겠다.” 다짐

김성기 가평군수는 “앞으로 남은 2년 군민들에게 제시했던 약속들을 지킬 수 있도록 발품을 두 배로 팔며 두 배의 땀방울을 흘리겠다.”고 말했다.

김성기 군수는 지난 2년간 현장중심의 발품행정을 펼치는 기본 행정 철학으로 미래지향적 여성능력개발을 위한 여성비전센터 건립, 보육환경개선을 위한 한석봉 어린이집과 맞춤형 양육지원 전문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 완공을 성과로 꼽았다.

또한 남양주시, 포천시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형 가평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맞벌이 가정을 위한 다함께 돌봄 센터 개소는 코로나19를 극복하며 호응도를 높이고 있다고 자부했다.

여기에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청평생활체육공원 준공, 하수도 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936억 원 확보, 교복 및 급식비 등 보편적 교육복지실현을 위한 중·고생 무상교육은 인재양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 군수는 2035년 인구 16만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를 군정 목표로 6개 분야 56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복지·문화체육관광·인재육성·지역개발·지역경제·살맛나는 농촌 분야에 중점을 두고 세운 공약은 6월말 현재 완료사업의 이행율은 21.4%지만 정상 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포함하면 추진율은 92.9%로 매우 높아 약속다수는 성과가 있는 상태다.

특히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건립과 청심국제병원간 24시간 진료 응급의료체계 구축, 장애인복지관 증축 약속을 이행했으며,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금 확대, 덕현~서파간 테마거리 조성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또한 자원봉사 인센티브 지원 확대를 비롯해 농업인 인력지원센터 설치 운영, 설악면 아웃도어단지 유치, 환경친환경 안전 농식품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미래농업 대응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 영농철 장기임대 장비 확보, 교복·교육비·급식 등 중고생 무상교육 공약 등 12개 사업을 완료해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7월말까지 타당성 용역중인 도시공사설립과 지난해 말 입지타당성 조사용역이 완료된 설악면 및 조종·상면 지방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해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한 희복마을 만들기, 1마을 1공동체 기업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생활 인프라 향상을 위한 북면 가스조기공급, 사계절 음악도시조성, 조종면 및 설악면 문화체육센터와 조종면 작은 영화관 건립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라섬-남이섬-강촌일원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 읍면 초등돌봄사업,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장애인 종합체육시설 설치, 설악면 다문화종합복지관 건립,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설치, 종합광역장사시설 유치 지원도 계속 추진된다.

아울러 대성~청평~가평~춘천간 제2경춘국도 개설과 승안~목동간 도로확장, 상판~적목간 도로개설, 상동~수동간 터널화사업, 신하~신상간 군도13호선 확포장, 하천IC~고성간 도로개설(호명화터널)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동물복지형 축산 확대, 명지산 군립공원 하늘구름다리 설치사업, 남이섬 주차장~계량교간 외곽순화도로개설, 북면 목동그린공원 리모델링 사업, 읍면 공영주차장 확보, 상수도 보급률 확대 및 하수처리시설 확충, 생활권역별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등 총 32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설계공모 절차가 지연중인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올해 3월 군의회에 부결된 가평박물관 및 한석봉기념관 건립, 경기도 문화재심의위원회 형상변경심의가 필요한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 및 구름다리 설치, 보상비 20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옛 청평역 폐선부지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또한 공약사업 변경절차 이행예정인 상면 상동리 산림휴양레포츠단지 조성, 2022년까지 장학기금 300억 조성 및 장학재단 설립, 용역착수 중인 농어촌도로 확충사업, 현 대곡리 공동묘지 이장 후 조성하게 될 가평 전적비 공원건립 등 총 8개 사업이 일부추진사업으로 분류됐다.

한편, 보류 및 폐기된 사업은 총 4개 사업으로 2020년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가 고양시로 결정됨에 따라 현 공약사업을 종료하고 유치사업은 일반사업으로 지속 추진하게 된다.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결과 경제성이 미흡한 문화재단 설립도 사실상 불가함에 따라 장기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끝으로 국도37호선 수도권 제2외곽순화도로 연결 사업은 상동~수동간 터널화사업 추진 중복으로 폐기하고 가평 종합행정복지타운은 기관별 이전시기 불투명 및 사전 행정절차 이행이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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