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재 미국·유럽 등 총 19명 … 현재까지 마스크 총198,895개 판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해외입국자들로부터 속속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은 30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자가격리자가 총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가격리자들은 모두 해외입국자들이며 미국 11명 유럽 8명이다. 성별은 남자 8명 여자 11명이며, 현재 9명이 검사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지난 3월 27일 이후 무증상자라도 미국·유럽 입국자는 2주간 자가격리대상자에 포함시키고 유증상자는 공항에서 즉시 격리장소로 이동시킨다. 특히 4월1일부터는 미국·유럽 입국자외 전 세계 각국으로 확대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가평군은 총 198명을 검사하고 18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다행히 현재까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군과 자체방역단들이 소독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평군은 이들 자가격리자들에 대해 자가격리통지서 및 자가격리키트(마스크, 살균제, 폐기물봉투, 생활수칙안내문, 폐기물처리안내문, 자가격리안전보호앱 매뉴얼)를 발송했다.

또 3일 이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검사일자 예약과 가급적 입국한 날 검사받을 수 있도록 편의 조치를 취하고 일대일 자가격리 전담공무원 매칭을 지정했으며, 일일 2번 능동감시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군은 개인위생 및 예방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기관에 손소독제, 마스크, 포스터, 리플렛, 살균제 등을 배부하고 관내 23개소 약국 마스크 판매시간 주민 홍보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가평관내 우체국과 농협, 약국에서 30일 기준 총 198,895매의 마스크가 판매됐으며, 지역별로는 가평읍 69,050매, 설악면 41,965매, 청평면 40,185매, 상면 11,240매, 조종면 28,385매, 북면 8,070매가 판매됐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9661명으로 집계됐으며, 전날 0시보다 7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78명 가운데 31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으며, 서울은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 영향 등으로 16명이 새로 확진됐고 경기 15명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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