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동 거주 35세 몽골인 남성

 
경기 남양주시는 별내동에 사는 35세 몽골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번이 처음으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 이 남성은 평소 간질환과 신부전을 앓고 있었으며 자택요양 중 지병이 악화되어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양성으로 판정되어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 입국한뒤 집에서만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함께 거주하던 가족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가족 모두 몽골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남양주시는 남성의 주거지인 별내동 자택 및 주변에 대한 환경소독을 완료한 후 폐쇄조치 하였으며, 가족과 지인들은 별도 격리 보호 중이다.

현재 경기도 역학조사관 현장대응팀과 함께 A씨의 코로나-19 발생경위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중이며 작년 12월 8일부터 남양주시를 벗어나 생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우리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 매뉴얼보다 한 단계 높은 대응체계를 유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방역과 대응에 더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드리고,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로 먼저 연락하여 상담을 받은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안내를 받아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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