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와 협약으로 독거노인 20여명 영화 관람

 
구리시는 지난 8일(수) 관내 독거노인 20여명을 초대하여 영화관을 방문하여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를 관람하는 문화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의 문화 나들이 행사는 문화 소외 계층인 취약 계층 독거노인들에게 영화 관람의 시간을 제공하는 행사로 지난해 9월부터 롯데시네마와 협약하여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 3월부터 매월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 문화 나들이 행사는 여러 가지 경제적·환경적 문제로 인하여 문화 여가생활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지역 내 독거노인들에게 정서적 환기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100세 시대 독거노인들의 욕구가 점점 더 다양화되는 시점에서 단순한 생활에서 벗어나 노인들의 정서 문화적인 면의 증진이 이루어 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영화를 관람한 구리시 수택동의 한 어르신은 “언제 영화를 봤는지 모를 정도로 극장 방문은 오랜만이어서 너무 즐거웠다.”면서, “다음에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리시보건소는 취약 계층 및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방문 보건 의료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어르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오순도순 건강사랑방’ 등 소그룹 자조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우울 중재 프로그램인 ‘다함께 차차차’ 등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인 보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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