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와 공동 추진…공공청사+행복주택 복합 시설

 
가평군은 공공 임대주택 및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복합건축물(경기행복주택) 신축공사가 오는 4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저렴한 주거 공간 제공과 체계적인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월 중으로 건축물 운영방식 등 세부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와 공동 추진하는 ‘가평청사복합 행복주택’은 군 청사 옆 공용주차장 부지 11,987㎡ 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는 것으로 공공청사와 행복주택이 만난 복합개발형의 대표주자다.

사업비 222억여 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지하 1~2층은 주차장, 지상 1~4층은 업무시설로서 관용차량 차고지, 일자리센터, 희망복지센터 통합 사무 공간 등이 들어선다.

또한 5~7층은 세대수 총 42실의 경기행복주택으로 34㎡의 사회초년생 14세대 및 주거 약자형 4세대, 44㎡의 신혼부부형 16세대 및 셰어형 8세대가 각각 마련된다.

경기행복주택 입주자는 지난 달 34세대가 1차 계약을 했으며, 나머지 추가 모집을 통해 오는 6월중 입주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주거복지 제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지역적 특성과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다양한 임대주택 혜택을 못 받고 있는 실정에서 행복주택은 민선7기 주거복지정책의 좋은 모델이며 청년주거와 저출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6년 4월 경기도시공사와 행복주택 건설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9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왔다.

경기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학교나 직장 근처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거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에 시세대비 60~80%로 저렴한 조건으로 다른 임대주택과 달리 대학생·신혼부부 등 입주민 특성에 따른 수요를 감안해 공급한다.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성남 하대원, 양평 공흥, 가평청사복합, 파주병원복합 등 경기행복주택 4개 지구 입주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146가구 모집에 1,360명이 신청해 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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