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최대 25만원…2014년 7월 제도 시행 후 가장 큰 인상 폭

 
가평군은 이달부터 노인 기초연금을 최대 월 25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이에 단독가구는 최대 20만9천960원에서 25만원으로, 부부가구는 33만5천920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돼 지급되며 급여액은 소득인정과 국민연금 수령액에 따라 차등 지급돼 개인마다 다르다.

기초연금은 만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소득인정액 하위 70% 노인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로, 이번 인상은 지난 2014년 7월 제도가 시행된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이다.

선정 기준액은 단독가구 월 131만원, 부부가구 209만6천원 이하인 경우가 해당되며,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가까운 국민연금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기초연금제도 변경에 따라 홍보물 배부 및 현수막 게첨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제도를 알지 못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8월말 현재 관내 기초연금 수급자는 9천562명으로, 만65세 이상 노인인구 1만4천458명 중 66.09%가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초연금 인상으로 노인들의 노후보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노인들이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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