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치매안심센터, 선단 보건지소 내 9월 중 오픈 예정
고령사회 진입으로 치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유기적인 치매통합 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선단보건지소 내에 치매안심센터 설치공사를 추진해 9월 초에 완료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초기상담 및 조기검진, 1:1사례 관리, 치매 단기쉼터 운영, 관련기관 연계뿐 아니라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카페를 운영해 정보교환과 휴식, 자조모임 공간을 제공해 정서적 지지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를 통해 일반시민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홍보되어 시민의식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센터는 직영으로 주5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시의 6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주민등록인구 152,226명 중 25,918명으로 약 1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센터 내부에 설치되는 치매 단기 쉼터의 경우, 중심권으로부터 다소 거리가 있는 영북·일동 지역에도 별도의 치매 단기쉼터를 설치해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촘촘하고 다각적인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는 더 이상 한 개인이나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다. 치매안심센터의 설치로 우리 사회가 함께 치매환자를 돌보고 아픔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포천시는 치매로 배회가능성이 있는 어르신들의 실종 예방, 신속 발견을 위해 경찰서와 협약을 맺어 지문 등 사전 등록제를 시행하는 등 치매노인 실종 제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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