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군수 중심이 아닌 가평 군민 중심’ 지방자치 정착

 
무소속 양희석(58) 가평군수 후보는 26일 오후 3시에 청평중앙로 62에서 양재수 전 가평군수와 지역 지지자들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양 후보는 인사말에서 “지금의 가평은 37년 전 고향을 떠났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 가평의 시계는 멈춰 있었다. 이점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이웃 시·군에는 고층 아파트가 올라가고 고속도로가 개통 되어도 가평에는 그림의 떡이다. 큰 병원조차 없어 이리 저리 찾아 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평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곳으로 서울과 인접하고 자라섬을 시작으로 수많은 관광자원이 있는데 각종 규제로 인해 발전이 없는데 이것은 역으로 친환경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양 후보는 “경기도청과 중앙부처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책사업을 적극유치하고 경기도 국가예산을 많이 지원받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하며 공약을 발표했다.

 

첫째 국책사업 적극유치를 통한 개발규제 해소와 수혜자 부담원칙에 입각한 물이용 부담금을 현실에 맞게 대폭 증액 시키겠다.

둘째 서울과 경기 북부권을 잇는 접근 도로망 개설 추진과 가평군 전 지역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

셋째 무공해 첨단산업 적극유치와 친환경 강소농 육성 및 근교농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

 

넷째 읍·면 주민자치 기능을 활성화해 가평군수 중심이 아닌 가평 군민 중심의 지방자치를 정착시키겠다.

다섯째 공무원의 투명한 인사와 민원은 즉시처리, 될 때까지 처리 하는 적극행정을 만들어 군민들께 사랑받는 조직을 만들겠다.

여섯째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군민 건강을 관리하는 사회복지 시스템을 구축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가평군을 만들겠다.

 

한편 양재수 전 가평군수 조카인 양 후보는 양 전 군수 재임시절 “가평읍 정주권기반조성 사업, 호명호수 개방, 조종면·상면·설악면 체육공원 조성”을 하는데 있어 중앙의 행·재정적 지원에 크게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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