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힘들 때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었다”

 
지난해 순직한 공무원 故김남현 씨의 가족이 가평군에 장학금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가평군청에서 2년여간 근무하다 심장마비로 숨을 거둔 공무원 김남현(33, 행정9급)씨의 부친 김병열 씨가 장학금 50만원을 내놓았다.

김씨는 "아들이 힘들 때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으며 모든 공무원들이 건강히 근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행정9급으로 임용된 김 씨는 의회사무과와 경제과에서 근무를 해오다 지난해 4월 자전거를 타다가 심장마비로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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