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평면 대성1리 소돌마을에서는 지난 2일 마을회관에서 김성기 군수, 김춘배 군의원, 마을주민, 마을학교 관계자.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평생학습발표회’를 가졌다.

이 발표회는 2015년부터 평생학습마을로 지정되어 그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배우고 익힌 학습내용을 마을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펼쳐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배우는 기쁨 함께하는 평생학습”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발표회는 평생학습동아리 5개 팀이 나와 1년 동안 갈고 닦은 난타, 실버체조 및 시낭송,사물놀이,중국어,라인댄스 등을 선보여 열띤 호응을 얻었다.

평생학습마을 공동체인 대성1리는 수도권 시민의 젖줄인 북한강과 추억과 낭만, 젊음의 상징인 경춘선을 품에 앉은 마을로 크게 번영할 고장이라는 대성(大成)라는 지명을 갖고 있다.

이 마을은 일-학습-복지문화가 이어지는 터전을 만들기 위해 마을학교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해 문화, 학습, 커피바리스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평생학습 분위기 확산과 영속성은 물론 자율성을 확보해 평생학습 포트폴리오를 이루고자 마을자원 주민강사와 마을봉사자 6명을 확보하고 15명의 주민이 리더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34명이 인성지도자 자격을 취득하고 카피바리스타 자격취득과정 필기시험과 마을 개최한 한자자격시험에 35명이 응시하는 성과를 얻었으며, 주민1인 1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3일 경기도, 경기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제4회 경기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대성1리 소돌마을이 문화복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10월31일에는 군에서 주최한 가평군희복마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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