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부터 월평균 2곳씩…전국 272곳의 장애인가정 및 시설 개선

 
양평군 지평면은 지난 26일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 후 입주식을 가졌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RC가 공동 주최하는 장애인생활환경 개선 프로젝트 ‘500원의 희망선물’에 연계되어 진행됐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들의 장기계약 1건당 500원씩 모금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장애인가정과 시설에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05년 6월부터 월평균 2곳씩 편의시설을 개조해주고 있다. 현재 전국 272곳의 장애인가정 및 시설을 개선했다.

주거환경개선 대상자로 선정된 가정은 행복돌봄추진단원과 마을주민들이 의뢰한 복지사각지대발굴 대상자로, 어렸을 적 뇌종양수술 후유증으로 시력상실, 성장장애를 갖고 있으나 부모님 모두 일찍 돌아가셔 친인척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을 통해 난방필름 설치하여 연탄을 가는 번거로움을 없앴고, 단열재 설치 및 도배장판교체로 집안을 화사하게 바꾸며, 욕실수리와 싱크대교체를 통해 온수를 사용하여 혼자서도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도움을 받은 대상자는 “어렴풋이 집이 환해진게 보인다. 또한 욕실이 난방이 되지 않아 씻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난방도 되고 온수도 사용이 가능해 너무 좋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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