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피해지역 중심 고사목 등 추가 발생현황 확인 작업

 
가평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및 고사목에 대한 조사를 위해 임차헬기를 이용한 항공예찰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항공예찰은 재선충병의 주요 피해지역과 북면 이곡리 등 선단지를 중심으로 고사목 등의 추가 발생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군은 앞서 소나무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난 3월 2억여원을 들여, 잣나무 및 소나무 고사목 1천여 본을 대상으로 벌채, 수집, 파쇄 작업을 완료했고 피해목 주변 97ha에 대해 나무주사 등 방제활동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이 가공할 위력을 가지고는 있지만 고사목만 완벽하게 제거하면 이론적으로 박멸도 가능하며 헬기를 이용해 소나무재선충병과 설해 피해목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예찰 후 재선충병의 피해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선충병은 재선충이 솔수염하늘소(수염치레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 솔수염하늘소 성충이 소나무의 잎을 갉아 먹을 때 나무에 침입해 소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병으로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는 100% 말라 죽기 때문에 ‘소나무 에이즈'로도 불린다.

한편 군은 재선충병의 피해가 의심되는 고사목을 발견하면 군청 산림과로 신속히 신고해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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