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가평 군수는 10일 초도순시 마지막 일정을 맞아 오전 11시 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가평군의회 고장익 의장, 이종훈 의원, 오구환 도의원 및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의견수렴 주민간담회를 실시했다.

먼저 류재혁 행현2리 행복마을대표는 “신규 도로 개설시 가로수도 함께 식재 했으면 한다. 또한 제2경춘 국도 관련해 안이 많은데 군의 입장은 어떤지 궁금하다”면서 “근린공원 부지가 있는데 임야 상태로 되어있는 부지를 생활 공원으로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군수는 “도로개설시 기본적으로 가로수도 조성을 하는데 미흡하거나 필요한 곳이 있다면 추가적으로 설치 조치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제2경춘 국도는 군 제출안과 관리청 안 중에 필요한 안을 결정하는 방안으로 계획 중이며 근린공원 부지는 적극 검토해 체육·문화 공간으로 조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진 바르게살기협회장은 “상면 방향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으로 인해 구도로 상권이 낙후 되었는데 개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주민과 군이 서로 고민하고 협력하여 좋은 방안을 검토해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진 김무영 대풍벼영농조합법인대표는 “무허가 축사의 난립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니 분뇨처리 전문시설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군수는 “실무자 및 주민들과 같이 고민해서 별도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진희 가난한마음의집대표는 “현재 장애인 복지관의 물리 치료실은 재가 장애인만 사용이 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시설 장애인도 이용 가능케 해주시고 물리치료사가 부족한 상황이니 만큼 증원이 필요하다”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 군수는 “장애인들의 이용이 불편하다고 하니 관계 부서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황근구 농업인단체회장은 “상면의 인구는 증가하는데 오수처리가 미비하다보니 하천 오염이 심해지는 상황이니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하수사업소장은 “연차적으로 조사해서 국비 사업을 실천할 계획이고 관내 전 지역 공사예정이므로

 
사업 시작 전에 각 읍면에 보고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송재운 포도향이흐르는마을대표는 “(주)협신의 덤프 차량이 너무 많다 보니 주민들이 심한 소음과 도로파손, 공기 오염등 피해가 심한 상태이니 시정이 필요하다.”면서 “청평,현리행 버스 시간대 변경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불편이 크니 조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덤프 차량 통제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니 관련 부서와 협의해 진행토록 하겠고 버스 관련은 현재 담당부서와 버스회사

 
간의 협의중 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에는 임금룡 포병여단 주임원사가 “부대 근방 도로에 병사들이 도로를 횡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횡단보도가 없어 무단횡단을 하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면내에 풋살장을 조성해서 체육활동을 가능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군수는 “횡단보도는 현장 확인 후에 가평경찰서의 심의를 받아 설치토록 하겠고 주민과 거주 장병들을 위해 영외지역에 현장 확인 후에 풋살장 설치를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승만 상가번영회장은 “상면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아침고요수목원이 있는데 접근 용이한 도로와 가로등 설치가 시급한 상태다”라고 질문했다.

이 질문에 김 군수는 “현재 관련 부서와 검토중이고 앞으로는 수목원과 마을간의 협조하여 군에 건의해주면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같은날 오후 2시 조종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진행된 조종면 간담회에서 양성종 운악리 4반장은 “마을 도로가 부실해 주민들의 위험성이 높은 상태고 기존 폐교를 공원이나 편의 시설로 재건축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 복개공사를 한곳이 안전장치가 없어서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태인데 재방도로와 교량 등의 설치를 촉구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현재 군의 재정이 열악한 상황이다 보니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는 없지만 면장과 별도로 상의 후에 검토해서 추진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면유 전 군의원은 “현리에 영화관을 건립하면 군 장병들의 상주가 가능해지고 상권도 같이 활성화 될 수 있으니 버스 노선을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군수는 “영화관은 도서관에 건립 예정이었으나 장소 협소 문제로 인해 조정중이다. 다른 부지에 건의가 있으니 적극 검토하겠고 버스 노선확대 또한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숙 군립어린이집 원장은 “여름철에 아이들과 체육공원 내 분수대를 사용하려고 했으나 시설의 낙후로 인해 사용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시설관리공단과 협조하여 보수 하겠다”고 답했다.

이순재 이장협의회장의 “체육공원내 관리가 미흡한 점과 관리자 증원이 필요하다”는 질문에는 “담당자와 협의해 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국환 상가번영회장은 “청소년이 어울리 수 있는 공간도 건립하면 좋겠고 (구)터미널 인근
도로변애 노점상도 많고 이용불편과 더불어 위험성도 높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 군수는 “현재 6개 읍·면에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을 계획 중이며 (구)터미널 부지는 측량 등을 통한 검토 후에 노점상 단속 등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또 임정호 조중중고 동문회장은 “현재 학교 기숙사의 낙후와 학생 수 부족으로 인해 학생들의 생활과 급식도 불가한 상태다. 또한 볼링부 학생들은 우수한 성적에도 지원이 부족하여 꿈을 포기하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통학하는데 도로상태가 나빠 위험하고 불편하며 입구 쪽에 회전교차로를 신설해서 사고우려를 낮췄으면 하고 다목적구장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형욱 도시과장은 “학교입구 도로는 사유지인 관계로 진행 중인 사업과 연계하여 마무리 하겠으며 회전 교차로는 공간 부족으로 검토했으나 설치가 불가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군수는 “다목적구장은 고장익 의장과 설계 후에 추진예정이며 볼링부 학생들을 위해 군청소속 실업팀 창설을 검토중이다. 또한 기숙사와 급식문제는 현장 답사 후에 검토해서 진행 하겠다”고 답했다.

또 김성운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현재 농업인들의 생산은 전문가들이 도움으로 기술 향상은 됐으나 판로가 한정적이라 수익을 내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 군수는 “군 차원에서 지원하고 판매까지 하고는 있지만 물량이 많다 보니 소비가 힘든점이 있고 지역 내 회사들을 통해 적극 판매하는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신명철 (전)조종면장의 농어촌도로 및 노후 교량 보수 요청 건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박영만 꽃동네정신요양시설장은 “시설 건립시 주민동의나 사전조사를 진행해 사업 필요성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군수는 “공공시설 건축물 건립시 사전 운용 관리를 잘 할수 있도록 검토 후 진행 하겠다”고 답변했다.

유성오 수기사 주임원사는 “군 장병들은 이수지역이 있기 때문에 영화관 건립에 적극 찬성이며 거주 간부들과 병사들을 위해 가평 투어버스가 운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영화관은 반드시 올해 설치토록 노력할 것이며 가평 관광 순환버스가 7대 운용중인데 차후 검토하여 노선을 개선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8일부터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진행된 2018년도 가평 군수 초도순시는 이날 조종면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저작권자 © 경기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