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오흥철)이 지난해 25명의 합격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에도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회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한다.

꿈드림은 오는 4월 8일 예정인 검정고시를 대비해 공부방인 '꿈드림 교실'에서 국어·영어·수학 등 검정고시 필수과목을 중심으로 매주 화, 목 오후 1시~4시까지 학습 멘토 중심의 교과수업을 무료 지원한다.

대상자는 초·중·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이며 검정고시 대비반은 3월 28일까지 운영하며, 참가신청은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꿈드림은 이밖에도 검정고시 응시지원, 1:1 학습 멘트링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학업복귀를 지원하고 자격증 취득 지원, 학업동기 및 자립동기 강화 프로그램 운영, 목공수업, 지역문화 탐방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다양한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꿈드림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학업복귀와 사회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해 가평군이 경기도내 31개 청소년지원센터 중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치러진 제1회 검정고시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13명이 응시해 중학교 2명, 고등학교 11명 전원이, 2회에는 13명중 12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은 대학진학, 사회취업 등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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