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로포폴 최신 감정기법 개발 및 감정 성공

대검찰청 과학수사기획관실(과학수사기획관이정만) 산하 마약감식실은 학계와 공동으로 분석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분석절차를 대폭단순화한 소위‘생체대사체검출기법’이라는새로운 프로포폴 감정 기법 개발에 성공 그동안 검증 과정을 거쳐 최근 실제감정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개발한 감정기법은 소변에서 프로포폴 투약시 체내에서 생성되는 프로포폴 생체대사체(propofol-glucuronide)를 검출하는 감정기법으로 종전에 소변에서 직접 프로포폴을 추출하던 방법에 비해 분석절차를 8단계에서 2단계로 분석시간 48시간에서 2시간 이내단축 등의 효과가 있는 획기적인 분석기법이다.

마약감식실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전직 간호조무사 등 5명에 대한 프로포폴 투약 여부에 대한 감정을 의뢰받고 새롭게 개발된 최신감정기법을 최초로 적용하여 감정을시작했다.

프로포폴은 의료기관에서 수술 또는 내시경 검사시 사용하는 주사용 마취제로 우유빛을 띠고 있어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고 있는 의약품이다.

특히 강한 중독성과 환각작용으로 오남용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2월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에서 마약류로 지정되었고, 불법사용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검찰은 간편하고 신속하며 경제적인 프로포폴 감정기법이 개발됨에 따라 향후 프로포폴 오남용 사범을 적극적으로 단속할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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