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개장한 대성지구 파크골프장에서 전국대회 치러

 
가평군이 파크골프의 활성화와 어르신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도모하고 동호인들의 결속 및 친목을 다지기 위해 3일 오전 첫 전국대회인 ‘2017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10월 개장한 청평면 대성지구 파크골프장에서 3~4일 2일간에 걸쳐 치러진 이 대회에는 16개 시도에서 부부 90팀, 3세대 30팀 등 총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며, 동호인간 우정을 나누었다.

대회 첫날 개회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용수영 군파크골프협회장,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 임재홍 경기도파크골프협회장, 기관단체장 등 내 외빈이 참석해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성기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선수들의 가평방문을 6만4천여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올해 10월 개장한 가평파크골프장에서 2017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군수는 "파크골프는 국민 생활 체육으로서 가족과 이웃간에 대화로서 소통을 증진 시키고 운동을 통하여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꾸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품격있는 스포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군수는“오늘 가평을 방문한 선수 여러분 산자수려한 자연환경 에서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서로간의 우정 과 친목을 다지는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가평군파크골프협 용수영 회장은 “오늘 가평을 방문하신 선수여러분! 축복의 땅 이곳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자라섬, 아침고요수목원, 명지산, 유명산 등 많은 관광지가 있는 청정 지역입니다. 오늘 내일 파크골프도 즐기시고 관광도 함께 하시길 바란다” 말했다.

그러면서 용 회장은“주어진 환경 속에서 파크골프장 건설을 하다 보니 다소 불편함이 있으셔도 양해하시고 사랑의 마음과 긍정의 마음으로 즐거운 라운딩 되길 기원한다” 말했다.

파크골프란 파크와 골프의 합성어로 86cm이하 길이의 나무로 만든 파크 골프용 클럽 1개와 일반 골프공보다 크고 부드러운 플라스틱 공(무게 80~95g)을 사용하여 작은 부지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파크골프는 노령화사회와 100세 시대에 걸맞는 최고의 생활체육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어버이세대, 아들세대, 손자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삼세대(三世代) 운동’으로 세대간의 소통을 위한 훌륭한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가평군은 파크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13억여 원을 들여 4만여 ㎡ 부지에 36홀 규모를 갖춘 친환경 천연 잔디구장과 클럽하우스, 정자, 야외음수대, 화장실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춘 대성지구 청평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현재 가평 파크골프장(12홀), 조종면 파크골프장(9홀) 등 3개의 파크골프장을 보유하게 됐다.

이 밖에도 수영장, 농구장, 클라이밍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한석봉 체육관과 가평종합운동장을 비롯해 테니스장, 축구전용구장, 풋살경기장, 야구장, 배드민턴 등,

수많은 체육 인프라 시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지난해 3만여 명에 달하는 체육인이 가평을 방문함으로서 건강증진과 지역경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사)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 이금용), 가평군파크골프협회 (회장 용수영)가 공동 주최·주관 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가평군, 가평군체육회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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