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현호(새누리당·이천1)의원은 14일 제31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경기도 공무원 후생복리 증진 촉구 건의”라는 제목으로 5분 발언을 실시했다.

이의원은 “경기도 공무원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일하고 있어 제도적으로 인력증원 등 대안이 필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장기휴가와 성과휴가 등 후생복리 증진을 통해 사기를 북돋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는 계속해서 인구가 증가하여 현재 1,290만이 넘고, 일반직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도 경기도가 3,569명으로 전국에서 제일 많고 서울보다 3.6배, 전국 평균보다 3배가 넘는다.

또한, 서울의 경우 장기재직공무원 특별휴가를 10년 이상 20년 미만 근무한 공무원에게 10일, 20년 이상 30년 미만 및 30년 이상 근무 공무원에게 각각 20일을 부여하고 있는데, 경기도는 10년 이상 20년 미만 및 20년 이상 30년 미만 근무 공무원에게 각각 10일을 부여하고 있을 뿐이다.

이의원은 “서울과 비교하여 장기근속 휴가가 최대 30일 차이가 나는 만큼 경기도의 제도를 재검토해야한다.”고 설명하며,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 도정 발전과 더 나은 대민서비스를 위해 장기재직 휴가일수 개선을 조례에 꼭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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