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비아레조 축제
143년의 전통을 지닌 비아레지오 축제는 이탈리아의 대표축제로 매년 2월 경 한달동안 매주 일요일 5회 개최되며, 한해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가면을 쓰고 어울리는 문화 예술축제로 유명하다.

기자의 현지취재에서 지난해 2015년 비아레지오 카니발축제 비용은 총 53억8천1백8십 여 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58억5천4백4십여 만원의 수입을 올린것으로 나타나 축제로 인한 순수익은 47억2천 여 만원으로 밝혀졌다.

▲ 이탈리아 비아레조 축제
이와 함께 1인 입장료는 한화 23,500원으로 총 입장료 수입은 23억9천8백여만 원이며, 나머지 수입금은 축제장 참여업체 놀이기구 1억3천여 만원, 임대료와 행사참여 거대인형 판매수익금 3억2천여만 원 등 다수 부대수익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아레지오 카니발축제 총 예산 53억8천여 만원 중 15억6천 여 만원은 토스카나 주에서 지원하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마에서 350km 떨어진 비아레지오시(市)는 인구 6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해안을 끼고 있는 휴양지로서 푸치니축제, 유로파시네마 등을 개최해 가평과 유사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

우리 일행은 행사공연이후, 현지 조각가인 박은선작가 부부의 초청으로 만찬에 참여했다.

한식으로 정성껏 차려진 만찬은 며칠 동안 느끼한 이국 식사에 지쳐가던 우리 일행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별했던 것은 묵은 김치에 싸먹는 바베큐 였는데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 박은선작가 공방에서 (시계방향 필자, 박은선 작가, 김성기 군수, 김금순 군의원, 이원승 대표)
그것도 좋았는데 박은선 작가가 직접 우리 방문단들을 위해 준비했다는 와인은 더욱 필자를 비롯한 일행 모두의 저녁시간을 행복하게 만들어 놓고 말았다.

식사 후 만찬을 준비해준 박 작가에게서 조각에 대한 개론을 청취하면서 가평군 관내 조각가나 또는 조
각에 관심 있는 예비 작가들과 교류하는 방식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튿날인 2월 15일 월요일 우리 방문단은 조식 후 근대문명의 르네상스를 꽃피운 도시, 관광자원화로 성공한 도시로 잘 알려진 유명한 피렌체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약 2시 간 가량 이동했다.

이탈리아는 어느 도시든 들어가게 되면 반드시 출입료를 지불하게 되어있어 우리는 피렌체로 들어가는 진입로에 약 20여분 버스 안에서 대기하다 피렌체 도시로 들어갈 수 있었다.

참으로 독특한 문화로 받아 들여졌고 한편, 자신들의 지역에 대해 갖는 이태리 국민들의 자긍심이 마냥
부러울 따름이었다.

▲ 피렌체시청 관계자들과 상호 의견교환
방문단은 피렌체 시청 외각에 있는 별관에서 피렌체시청 관광국장(Stefano Ciuoffo)등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공식자리를 함께하고 상호 정보 등을 교류하며 환담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피렌체시청 관광국장(Stefano Ciuoffo)은 토스카나 주에서도 한국관광에 매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태리 의상과 와인 등을 한국에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도 이 자리에서 수입물품과 관광인프라 자원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하자는 뜻을 밝히고 젊은 층의 문화교류등 차세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 피렌체시청 관광국장과 김성기 가평군수
이 밖에도 김성기 군수와 피렌체시청 관광국장(Stefano Ciuoffo)은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과 연극축제, 이태리 카니발 축제 등의 약 도시가 갖고 있는 장점 등을 설명하고 미리 준비한 선물 등을 교환했다.

이후 우리 방문단은 피렌체 중앙시장을 견학하기 위해 자리를 이동했다 몇 시간의 중앙시장 견학동안 비는 계속해서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우리 방문단은 피렌체 시청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광장에 설치된 커피타운에서 커피를 마시며 상호 벤치마킹에서 느낀 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호텔로 이동했다. 내일 일정인 베니스도시를 꿈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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