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군정역점시책 마련… 문화 · 관광 · 체육 명품도시로 발돋움

 
김성기 가평군수가 6일 가평군청 브리핑 룸에서 출입기자와 간담회를 갖고 “새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로 지혜롭고 재주가 많은 원숭이의 기운을 받아 가평군민들의 살림살이가 지난해보다 넉넉해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운을 땐 뒤 새해 군정방향을 밝혔다.

김 군수는 먼저 새해 군정방침으로 ▲계획적 도시개발을 통한 지역가치 향상 ▲풍요롭고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농림산업 육성 ▲주민의 욕구에 맞는 복지환경 조성 ▲문화예술관광산업 육성 ▲미래를 위한 교육도시 구현 등 6대 군정역점시책을 마련하고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민들의 소망을 실현시키고자 행복과 희망에 우선을 두고 지금까지 닦아온 역량을 토대로 각 분야에서 뜻을 이루고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강한 군(郡)을 이뤄 가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좌 - 가평역세권 진입도로 개통 / 우 - 농어촌도로103호선 건설공사현장확인
▲ 좌 - 도시계획도로 3-2호선 1구간개통(경춘국도-가평역) / 우 - 상하면 도시가스 기공식
▶ 계획적인 도시개발로 지역가치향상
먼저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지역가치 향상에 우선을 둬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30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심침수예방사업과 도시계획도로 개설은 물론 도시가스공급을 확대해 민간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도심공간을 확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안으로는 안정된 삶터를 이루고 밖으로는 관광휴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 청소년 창업프로그램
▶ 풍요롭고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세계적인 저성장의 장기화와 저소비 등 뉴노멀(new-normal)의 위협과 중국경제의 둔화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아가는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처방도 내놓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육성은 물론 중소기업에 대한 운영자금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가평 잣 고을 전통시장과 5일 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에 힘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은 지역의 유․무형자원을 스토리텔링으로 브랜드화해 생태․레저․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소비를 유도해 전통시장을 키우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사업으로 일자리창출과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좌 - 친환경 유기농쌀단지 벼베기 / 우 - 가평 농부들이 만드는 팜파티 밥상
▶ 지속가능한 농림산업 육성
생명산업인 농림산업육성책도 제시했다. 목표는 농업인이 웃음 짓는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건립하고 농산물 새벽시장 운영과 팜핑 체험농장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생산․유통․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서 푸른 희망을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설악면과 북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포도향권역 정비 사업을 비롯해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로 안정된 정주기반을 다지고 소득증대로 연결시켜 일터․삶터․쉼터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좌 - 어르신 곁으로 다가서는 노인복지행정 / 우 - 어른신들을 방문 발바사지사업 직접참여
▶ 주민의 욕구에 맞는 복지환경 조성
군민 행복도를 높이고 사회적 소속감과 연대감을 향상하기위한 복지시책도 털어놨다. 노인․여성․장애인․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는 따뜻함과 안전함을 느끼고 주민은 만족을 얻는 복지도시를 조성을 위해 복지재단을 설립하고 희망복지센터와 보훈회관 신축 등을 통해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눔과 보람, 기쁨을 누리는 행복복지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뿐 만 아니라 여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만족하는 보육환경 조성은 물론 다문화가족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세심히 챙겨 나눔과 행복이 공유하는 환경을 만드는데도 깊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좌 - 어설픈 연국제(카르네발레 가평) / 우 - 어설픈 연국제 현장
▲ 좌 - 자라섬재즈페스티벌 / 우 - 가평레일바이크 개통전 안전 및 운영상황 확인
▶ 문화예술관광산업 육성
지역경제를 살찌우고 호주머니를 채워갈 문화예술․관광산업 육성방안도 내놨다. 무한 잠재력을 가진 자라섬을 문화예술의 메카로 조성해 전국단위의 다양한 축제를 유치하고 킬러 콘텐츠를 개발해 블루오션(blue ocean)화함으로서 성장과 파이(pie), 기회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더불어 타 지역과 차별화된 3/10어설픈 연극제를 명품축제로 성장시키고 야구장, 다목적 체육․문화복합센터, 국궁장을 건립해 체류형 관광․체육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서 방문객 증가로 인한 부가가치가 지역의 경제․사회․문화와 연결돼 건강하고 행복한 터전이 다져지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책읽은 습관과 사람을 바로키우기 위한 독서프로그램
▶ 미래를 위한 교육도시 구현
수요자가 만족하고 행복을 얻는 교육도시 가평을 향한 교육환경도 구축된다. 미래를 위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발명센터 및 창의지성 교육과정, 영어체험센터, 희망가평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사람을 바로세우고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 및 취업지원 교육도 강화하고 고교를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진로 드림 업, 취업역량 강화, 방과 후 체대입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진로와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해소시켜 취업고통을 줄여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의 미래를 열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30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과 창의력이 높은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김성기 군수청평시가지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정화활동
김성기 군수는 “새해에는 주요업무와 공약사항, 현안사항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추진상황 등을 군민과 공유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찾는 현장 확인 행정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예산낭비요인을 차단해 누수 없는 세정관리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튼튼한 나무는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으며 군정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과 관심, 협조는 곧고 굵은 나무를 만든다”며 “군민과 소통하며 곁으로 더욱 다가가 행복가평, 희망가평을 선사 하겠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가평군은 바르고 충실한 정책정보를 제공해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군정참여 활성화를 통해 잘사는 가평을 앞당기고 미래를 준비하고자 주1회 주요시책에 대한 군정브리핑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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