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서비스 시행
오는 20일부터 최대 3일간 대여
2019-05-15 경기인저널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붕괴과정을 거치면서 생성되는 무색 무미의 기체로 모든 지구상에 존재하는 자연 방사성 물질로 발암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일부 침대 매트리스와 라텍스 등 생활용품에서 라돈이 검출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어 왔다.
라돈측정기 대여기간은 최대 3일로 가평군민이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전화신청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이제 각 가정에서 라돈을 직접 측정할 수 있게 된 것이며 라돈은 실내에서 대체적으로 균일하게 분포하지만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출입문 및 창가를 피해 전자제품 근처, 벽 또는 천장, 바닥에서 50cm이내에서 측정해야 한다.
라돈은 일, 계절 변화에 따라 농도역시 크게 바뀌기 때문에 일시적인 증가에 놀라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24시간 이상 측정해야 정확한 측정값을 알 수 있다.
라돈농도가 높게 측정될 경우 수시로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며 충분한 환기 후에도 특정제품에 라돈방출이 의심되는 경우, 한국환경공단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전문기관에 상담과 서비스를 받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라돈측정기 무상 대여서비스가 군민불안감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유해환경으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