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호덕 편집국장
가평군이 야심차게 기획한 ‘자라섬씽씽 겨울축제(아래:겨울축제)’가 해를 거듭 할수록 전국규모축제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이는 주말 20여 만 명을 비롯하여 개장 이후 겨울축제를 찾은 50여 만 명의 방문객수만 봐도 대표적 겨울축제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퍽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향후 내실 있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서 먹거리촌 운영 방식에 대해서 몇 가지 고언을 하고 싶다.

첫째 현재 중구난방 식으로 운영되는 먹거리촌에 가보면 음식을 다루는 사람들의 청결문제가 금방 눈에 띠고 있다.

우선 단정한 모습이어야 할 종사자들의 우중충한 복장을 지적코자한다.

음식을 다루는 장소나 사람은 우선 청결한 분위기여야 함은 너무나 당연한 상식이다

그럼에도 축제장 먹거리촌 종사자들의 모습은 우중충한 모습이다.

깔끔하게 단복을 입고 음식을 다루거나 접객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음식을 쌓아두는 용기나 이를 취급하는 사람들의 어수선한 행동들이 눈에 띠게 거슬린다.

물론 각 마을을 대표하는 아마추어들이라고 십분 이해한다 쳐도 음식을 다루는 사람들의 어설픈 행동이나 언어들은 지적
을 받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굳이 향토색운운하며 오히려 친근감이 있어 좋지 않으냐는 변을 내놓을 수도 있겠으나

겨울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축제와 맛있는 음식을 즐기려고 이곳까지 찾아온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음식종류가 대충 대동소이하여 가평을 알리는 특색 있는 음식이 없었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대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는 축제라는 인식을 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으나

앞서 지적한 몇 가지를 옥의 티로 지적치 않을 수 없다.

가평은 축제의 고장으로 진화중이라고 할 수 있다.

그와 맞물려 명실 공히 내실 있는 알찬 축제가 되도록 머리를 맞대어야 할 때이다.

향후 치러지는 축제나 행사에는 이점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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