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전통한과·포천축협·포천동 여성의용소방대·익명 시민 등

▲신궁전통한과(대표 김규흔)가 27일 한과 165박스(금1,100만원 상당)를 포천시에 전달했다.
포천시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향한 따뜻한 후원이 끊이질 않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신궁전통한과(대표 김규흔)는 지난 27일 코로나19 피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신궁전통한과 165박스(금1,100만원 상당)를 포천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규흔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시설에서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과 장애인, 그리고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후원해 주신 신궁전통한과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복지시설에 계신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궁전통한과 김규흔 대표는 전통한과(약과, 유과)명인이자 대한민국 한과 명장 1호로 한과문화박물관 한가원을 설립하여 관장하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과자에서 세계인의 디저트로 한과가 간식에 새로운 장을 열고 한과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품질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포천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양기원)도 지난 27일 성금 1천만원을 포천시에 기탁했다.
포천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양기원)도 지난 2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포천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양기원 조합장은 “전례 없는 감염병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건강하고 효율적으로 이 시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작은 정성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축산농민뿐만 아니라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과 연대의 뜻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주신 포천축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방역 물품과 의료지원 등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동 여성의용소방대(대장 홍복순) 역시 지난 27일 마스크 200매를 포천동에 기탁했다.
포천시 포천동 여성의용소방대(대장 홍복순) 역시 지난 27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200매를 포천동에 기탁했다.

이번 마스크는 포천동 여성의용소방대 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자 손수 제작한 수제 마스크로 홍복순 여성의용소방대장은 “대원들이 한 땀 한 땀 힘을 모아 마스크를 만들었으며, 코로나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헌국 포천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구하기 힘든 마스크를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하고자 손수 제작한 마스크를 기탁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시민들의 참여와 봉사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익명의 시민이 지난 27일 신북면행정복지센터에 손소독제 60개를 놓고 갔다.
익명의 시민도 기부 행렬에 동참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 놓고 있다.

신북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에 이어 27일에도 손소독제 60개를 익명의 시민이 놓고 간 것을 직원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손소독제 상자 안에는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어 주세요. 화이팅”이라는 예쁜 손글씨 쪽지가 함께 들어 있었다.

▲익명의 시민이 놓고간 손소독제 상자 안에는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어 주세요. 화이팅”이라는 쪽지가 함께 들어 있었다.
함형규 신북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연달아 손소독제를 기부해 주신 익명의 시민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높은 시민의식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북면은 기부된 손소독제를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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