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임대료 인하 운동 전개 건물주 대상 우대 지원 방침
군은 코로나19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관내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을 전개하며 참여 건물주에 대해서는 우수사례 발굴 및 언론홍보, 정부 포상 및 지원 사업 참여시 우대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임대료 인하 운동에는 가평잣고을 시장을 비롯해 가평향교, 가평신협, 개인 등이 참여함으로써 상생 속에 고통을 분담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가평잣고을 상인회는 5일 시장 내 88청춘열차 푸드 트럭을 운영하는 상인들에게 이달 한 달 간 임대료 전액을 받지 않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9월 팔팔한 청춘들이 팔팔한 먹거리를 실은 가평잣고을 시장 ‘청춘 팔팔 열차’푸드박스몰(3m*2.4m) 8동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또 가평신협은 3월분 임대료 100% 전액을 면제키로 약속했으며, 가평향교 소유의 4개 점포에는 각각 20%를 인하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가평읍 읍내리 한 점포는 임대료 35% 인하, 설악면 개인 건물주는 올해 말까지 30%만 받기로 하는 등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군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지역화폐인 ‘가평사랑상품권’을 이달부터 4개월간 10% 할인해 판매하고 경영자금 해소를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금 확대 및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감염병 여파로 위축되고 있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평잣고을시장, 청평여울시장, 조종상가번영회 등 상인회와 함께 시장주변 소독과 방역작업에 나서고 있다.
지역별 상가번영회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지원받은 소독약품과 그동안 모아온 상인회비로 마련한 방진복, 소독액, 분무기 등을 구입해 상점가를 돌며 내·외부 소독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또 전국에서 모이는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접촉을 막고자 잠정 휴장에 들어간 가평·설악·청평 지역 민속 5일장 주변은 물론 군에서 지원하는 방역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경제의 허리라고 불리는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상권 조성에 하루하루 전쟁을 치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하며 병·의원, 영화관, 프랜차이즈 업종, 공연 관련업, 예식업, 식당, 교육 서비스업 등 코로나19로 영향을 받는 전 업종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외출자제·손 씻기·씻지 않은 손으로 눈 만지지 않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예방수칙이 가장 중요하다.